▲ 왼쪽부터 박태환 행정문화북지국장, 김경보 경제농림국장, 황재극 건설도시국장.


예천군(군수 김학동)에서 오랜 기간 지역의 기반시설·행정·농축산업을 이끌어온 박태환(행정문화복지국), 김경보(경제농림국), 황재극(건설도시국) 국장이 이달 31일자로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정든 공직을 떠난다.
△"예천 행정의 핵심엔진" 박태환 행정문화복지국장
박태환 국장은 1989년 지방행정서기보로 공직을 시작해, 2019년에 사무관, 2023년에 서기관으로 승진하였으며, 예천읍장, 새마을경제과장, 행정지원실장 등을 거쳐 2024년 골드몽 행정문화복지국장으로 부임했으며, 이제 36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게 된다.
냉철한 판단력과 안정적인 관리 능력을 갖춘 '예천군 행정의 핵심엔진'으로 통하며 조직운영, 주민생활, 복지, 문화 정책 전반에서 균형 있는 행정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항상 단정한 모습으로 때로는 차갑게 보이지만 잔정이 깊고 후배 바다이야기게임사이트 직원들을 아끼는 엘리트형 리더로, 의사결정 과정에서 보여준 정확한 판단력과 일에 대한 일관된 원칙은 많은 직원들이 닮고 싶어 한 부분이다.
박 국장은 "지금까지 정말 쉼 없이 달려왔다. 끝에 와서 뒤 돌아보니 그저 감사한 마음뿐이다"며, "이제는 그동안 소홀했던 것들을 조금씩 챙기며, 일상의 시간을 다시 채워나가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바다이야기게임사이트 .
△"예천 농축산업 발전의 견인차" 김경보 경제농림국장
김경보 국장은 1991년 지방수의주사보로 임용된 뒤 2021년에 사무관으로, 올 해 서기관으로 승진했으며, 축산과장, 지보면장 등을 거쳐 경제농림국장을 맡았다.
지난 34년의 재직기간 동안 수의직이라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축산·농업 현장을 누구보다 릴게임바다이야기사이트 깊이 이해하며 예천 농축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 쌓아온 실무 경험과 축산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 덕분에 복잡한 현안을 정확히 진단하고 해결해 왔으며, 실용적이고 차분한 업무 스타일로 직원들 사이에서도 신뢰받는 리더로 평가된다.
김 국장은 "예천 농업과 축산을 위해 뛰어 사이다쿨바다이야기게임 온 시간들이 제 인생의 가장 값진 순간이었다"며 "함께 현장을 지켜온 농업인·축산인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예천 SOC를 이끈 키 작은 거인" 황재극 건설도시국장
황재극 국장은 1992년 지방토목기원보로 첫 발을 내디딘 뒤 2020년에 사무관으로 승진해 도시과장 안전재난과장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며 올 초 서기관으로 승진, 건설도시국장으로 보직을 받았다.
지난 34년의 재직기간 동안 예천군의 SOC 전반을 총괄하며 도로·하천·도시기반 확충 등 기초 인프라 조성에 앞장서, 묵묵하지만 강한 추진력을 가진 '키작은 거인'으로 평가받아 왔다.
특히, 거친 현장 업무에서도 늘 차분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젠틀한 언행으로 동료, 후배 직원 사이에서 신망이 높았다. 현장에 강하면서도 품격을 잃지 않는 온화함을 동시에 갖춘 리더라는 평가로 이어졌다.
황재극 국장은 "그동안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 함께 애써준 동료들 덕분에 많은 일들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조용히 응원하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기자 admin@no1reelsi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