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국제교류협력위원회는 '2025 글로벌 파트너십 성과 컨퍼런스'를 열고 라오스 국제교류연수 성과를 공유하고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기반 협력 의제를 논의했다.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국제교류협력위원회는 '2025 글로벌 파트너십 성과 컨퍼런스'를 열고 라오스 국제교류연수 성과를 공유하고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기반 협력 의제를 논의했다.
앞서 경기지속협 국제교류협력위는 연수단을 구성해 지난 10월 12일부터 17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엔과 루앙프라방 등을 찾아 지속가능한 농업·생태계 복원과 기후변화 릴게임가입머니 대응, 시민사회 기반의 지역사회 역량 강화, 교육·연구 협력과 파트너십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 수립, 포용적 이주와 사회통합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 등을 살폈다.

지난 10일 수원 더함파크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경기도 국제개발협력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다.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연수단에 참여한 전문가들 바다이야기무료머니 이 분야별 SDGs 교류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의제를 제안했다.




▲ 국제교류협력위 김소희 위원이 '2025 글로벌 파트너십 성과 컨퍼런스'에서 '경기도-라오스 관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중심으로'(국제·평화협력, SDGs 16·17)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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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협력위 김소희 위원은 '경기도-라오스 관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중심으로'(국제·평화협력, SDGs 16·17)를 통해 라오스의 현실과 구조적 도전을 분석하면서 섬세한 파트너십 모델의 필요성과 UXO와 같은 지역 특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의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릴게임한국 협력의 중심축이 지방정부나 시민사회로 이동했고, SDGs 대부분이 지역 단위에서 실현되기에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며 "라오스는 단순한 '최빈국가'가 아니다. 도시와 농촌의 격차, 교육 접근성 차이, 청년세대와 고착된 인프라가 공존하기에 '지원 대상국'으로만 바라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단순한 방문·연수형 교류를 넘어, SDGs 중심의 구조적 파트너십이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SDGs 기반 파트너십 설계 원칙은 상호성, 포용성, 지속성, 현장성이 기반돼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인적역량 강화, 농업기술 협력, 이주·귀환 연계, 시민사회 참여, 제도화 순으로 중장기 계획을 세워야 경기도와 라오스 협력은 지속가능 모델로 발전할 수 있다"고 했다. 




▲ 기후위기·에너지전환위원회 오은석 위원장은 발제한 '메콩강 유역 환경 문화 관찰과 경기도의 ESG 연계 협력 발전 방향'(기후·환경, SDGs 3·6·14)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기후위기·에너지전환위원회 오은석 위원장은 '메콩강 유역 환경 문화 관찰과 경기도의 ESG 연계 협력 발전 방향'(기후·환경, SDGs 3·6·14)에서 메콩강을 중심으로 한 시범 마을 WASH 프로젝트, 메콩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 데이터·정책 교류 플랫폼 구축을 제안했다.
오 위원장은 "메콩강 유역은 1997년부터 10년간 1000종 이상의 새로운 생물종이 발견됐을 정도로 생물다양성이 풍부하지만 현재 기후변화로 인해 강수량이 변화하고 우기에도 오히려 저수지 수체면적이 줄어들고 있다"며 "게다가 메콩강 유역 수질오염은 플라스틱과 생활 폐기물 배출, 수거·처리 미흡, 강변 불법 투기 등으로 인해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때문에 "도시 지역은 음용수 접근성이 높지만 농촌·소수민족 지역은 위생 시설이 취약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가뭄, 위생 인프라 부족이 수인성 질환 위험을 증가하고 있어 경기도는 메콩강 유역 물·위생·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 협력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경기도는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 전환, 팔당댐이라는 물관리 정책 경험이 있기에 ESG를 바탕으로 도, 시민사회, 기업이 함께 하는 환경안전망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고 했다. 




▲ 지속가능경제위원회 박현준 부위원장은 라오스 청년층의 고용 구조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경기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협력 방안을 제안한 '라오스 청년층의 경제 활동 및 일자리 현황과 인적 자원 개발의 시사점'(경제·일자리, SDGs 8)을 발표했다.


지속가능경제위원회 박현준 부위원장은 라오스 청년층의 고용 구조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경기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협력 방안을 제안한 '라오스 청년층의 경제 활동 및 일자리 현황과 인적 자원 개발의 시사점'(경제·일자리, SDGs 8)을 발표했다. 
그는 청년층의 높은 실업률 이면의 저생산성, 비공식 노동, 교육 불일치 문제를 지적하고, 지속 가능한 청년 개발 파트너십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부위원장은 "라오스 공식 실업률은 3% 내외로 낮지만, 비공식 노동, NEET(교육·고용·직업훈련에 속하지 않는 사람) 증가, 불안정·저임금 노동이 만연하고 대학 교육은 농업·수산·관광 중심이나 산업 연계 교육은 부족하다"며 "이결과 이주 노동에 대한 의존적 구조로 HRD(인적자원개발) 계획은 거의 부재하며, 귀국 후 경력 활용 체계가 약하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는 이주 노동 의존 완화 및 귀국 청년의 기술·경험을 지역 경제에 재투자하는 것이 중요한 라오스 현실에 맞춰 '상호 호혜적 구조'를 지향해야 한다"며 "'실업률'보다 '불완전 고용'과 '질 낮은 일자리'에 주목해 일자리 질과 역량 개발에 집중하고 농촌 청년을 위한 '기후·농업·기술' 결합형 인력 양성, 교육-직업훈련-일자리 연계 경로 설계, 여성·소수 민족·이주 청년 등 취약 집단에 대한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지속가능발전교육위원회 박광노 위원은 지방자치법, 국제교류 현황, SDGs, 교육 분야 국제개발협력 등을 분석해 라오스 교육의 발전을 위한 제언인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관점에서 바라본 라오스 교육 현장의 한계와 교류 방향'( 교육·인도적 지원 SDGs 4)을 발표했다.


지속가능발전교육위원회 박광노 위원은 지방자치법, 국제교류 현황, SDGs, 교육 분야 국제개발협력 등을 분석해 라오스 교육의 발전을 위한 제언인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관점에서 바라본 라오스 교육 현장의 한계와 교류 방향'( 교육·인도적 지원 SDGs 4)을 발표했다. 양질의 교육 보장과 평생학습 기회 증진을 위한 교류 방안과 지속가능한 파트너십 구축이 핵심이다.
그는 "라오스는 기초교육 분야에서 조기 취업으로 인한 낮은 졸업률과 교사 부족이 문제"라면서 "지방자치 시대에 맞게 지방정부의 국제교류·협력을 확대해야 한다. 학교 짓기, 교구지원 등에서 학습성과 중심(교사 역량, 교육과정, 평가 체제)으로, 공여국 중심에서 수원국(원조를 받는 국가) 주도 참여형 파트너십으로, 단기 프로젝트에서 중장기 역량 구축 및 제도개선으로, 단일성과 중심에서 질적 성과 중심으로, 국제기구나 정부 중심에서 지자체·민관협력체·대학·교육청·NGO·에듀테크 연계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여성, 농촌지역, 장애학생교육, 원격교육 접근성 강화·취업연계 초청 연수 등을 통해 교육 접근성을 개선해야 하고, 교원양성기관과 라오스 내 대학 간의 협력 확대를 통해 예비교사 양성, 교사연수, 수업 혁신모델(STEAM, PBL 등) 보급 등으로 교육 ODA의 질적 성장이 필요하다"고 했다.

발표 이후 종합토론에서는 국내 라오스 이주노동자 지원 강화, 농업관련 기관 연계 프로그램 신설, 수원국에 맞춘 정책 설정 등의 제언이 나왔다.




▲ 김용국 경기지속협 국제교류협력위원장이 컨퍼런스 총평을 이야기하고 있다.


김용국 경기지속협 국제교류협력위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보면서 처음 가본 잘못된 길에서 새로운 길을 찾은 기분이었다"며 "지역과 지역이라는 키워든 같다. 라오스가 처해 있는 상황을 보면 산재한 문제를 다 하기는 어렵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번 발표를 기반으로 함께 동참할 수 있는 조직을 구성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 기자 admin@seastorygame.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