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16일
2018년 7월 16일 핀란드 헬싱키 대통령궁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회담을 시작하면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요구대로 더 많은 패트리엇 대공 미사일 제공에 동의할 것이냐는 질문에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휴전안을 거부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낸 데 이어 나온 발언으로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대공 미사일 지원이 재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에어포스원에서 취재진과 만나 블로디미르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좋은 통화'를 했다면서 "방어를 위해 그것들이 필요할 것이다. 그들은 꽤 심하게 얻어맞고 있기에 뭔가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패트리엇의 우수성을 강조하면서 "아주 굉장하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앞서 미국이 패트리엇을 포함해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을 중단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진 와중에 나왔다.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휴전에 합의할 수 있을지에대해서는 "매우 힘든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푸틴 대통령과 한 통화가 매우 불만족스럽다. 그는 끝까지 가기를, 그저 계속 사람들을 죽이기를 원한다. 이건 좋지 않다"고 말했다.또, 푸틴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제재와 관련해서도 '많은' 대화를 나눴다면서 "그는 그것(제재)이 올 수 있다는 걸 이해한다"고 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푸틴 대통령과 휴전 협상을 놓고 통화했지만 별다른 진전을 도출하지 못했다. 푸틴 대통령이 전쟁 목표를 고수했기 때문이다.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가 끝난 직후 키이우 등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를 겨냥해 드론 539대와 미사일 11발이 동원한 대규모 공습을 가하기도 했다. 당시 2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악시오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우크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의 주인공, 돈 록우드를 연기한 진 켈리 오마주 ‘오마주’는 주말에 볼 만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오전 찾아옵니다.높은 온도와 습도에 꿉꿉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축축하다 못해 어항 속같은 습도에 차라리 비가 시원하게 쏟아졌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너무 더워서 그냥 내리는 비를 맞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떠오르는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사랑은 비를 타고>입니다.1952년 개봉한 <사랑은 비를 타고>는 할리우드 배우 진 켈리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뮤지컬 영화로 도널드 오코너, 데비 레이놀즈가 출연했습니다. 2007년 미국 영화 영화연구소에서 선정한 100대 영화 중 5위를 차지했고, 수많은 뮤지컬 영화의 뿌리라고 일컬어 질 만큼 상징적인 작품이기도 합니다. 워낙 유명하다 보니 지금까지도 수많은 패러디의 대상이 되고 있죠.가장 유명한 장면으로는 진 켈리가 쏟아지는 빗속에서 가로등을 붙잡고 노래 ‘싱잉 인 더 레인’(Singing in the Rain)를 부르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 영화의 영어 원제가 인 만큼 영화를 표현하는 상징적인 장면이죠.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 개봉 70주년 기념 재개봉 포스터. 무성영화가 유성영화로 전환되던 1927년의 할리우드, 톱스타 ‘돈 록우드’(진 캘리)와 ‘리나 레이먼트’(진 헤이근)가 한 시사회장으로 들어오며 영화가 시작됩니다. 그런데 분위기가 조금 이상합니다. 리나가 입을 열려고만 하면 다급하게 돈이 마이크를 가로채 입을 막습니다. 무성영화계의 톱스타 리나가 우아한 분위기에 걸맞지 않는 목소리를 가졌기 때문이죠.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영화에 목소리는 들어가지 않으니까요.사람들은 돈과 리나가 연인이라 생각하지만, 이는 영화의 인기를 위한 일종의 ‘쇼’일 뿐입니다. 돈은 무명 시절 자신을 무시하던 리나가 주연 배우가 되자 태도가 바뀌는 걸
2018년 7월 16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