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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건설업계에 중대재해 사고가 많이 발생한 가운데, 국정감사에 주요 건설사 오너와 대표들이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사진은 지난 3월 경기 광명 신안산선 터널 붕괴사고 현장이다. /장윤석 기자



[더팩트ㅣ정리=조성은 기자] 한주간 경제계에는 다양한 이슈가 발생했습니다.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건설업계에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주요 건설사의 오너와 대표들에 대해 줄줄이 증인 신청이 이뤄졌기 때문인데요. 10대 건설사 중 8곳에 우리은행 금리조정형적격대출 달합니다. 건설현장에서의 산업재해가 반복해 발생하자 그 책임을 묻겠단 겁니다. 증권가는 슈퍼리치들의 주가조작으로 뜨거웠습니다. 동원된 자금이 무려 1000억원, 증권사 전·현직 임원들까지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가조작의 대상이 된 DI동일은 사측이 피해자라는 입장입니다.

-다음 달부터 열리는 국정감사에 건설사 오 전남대학교 대학원 너와 대표들 줄줄이 불려나온다면서요.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요?
-맞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오는 10월 13일부터 29일까지 국정감사를 진행하는데요, 이번에는 국토부와 산하기관뿐만 아니라 대형 건설사 대표들이 대거 증인석에 앉을 가능성이 큽니다. 산업재해와 현장 안전 문제가 끊임없이 불거면서 경영진을 직접 불러 책임을 묻겠다는 취지 경제통합 입니다.
-어느 회사들이 대상이 됐나요? 구체적인 이름이 나오고 있습니까?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 허윤홍 GS건설 대표,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 이해욱 DL그룹 회장,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까지.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 중 8 퇴직금계산기 개사가 포함됐습니다. 여기에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과 김원철 대표, 박세창 금호건설 부회장도 명단에 올라 있습니다.



건설업계는 국감을 앞두고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더팩트 DB



-왜 이번에 유독 kt통합 많은 건설사가 불려나오는 겁니까? 그 배경이 무엇인가요.

-대부분 산업재해나 현장 안전 문제가 증인으로 선정된 이유입니다. 올해만 봐도 건설현장에서 여러 건의 참사가 발생했는데요.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던 세종~안성 고속도로 공사에서 교량 상판이 무너지며 4명이 숨지기도 했고, 포스코이앤씨의 공사 현장에서도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죠. 건설현장에 반복되는 사망 사고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도 강하게 질타하며 건설사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전사고가 주된 이유군요. 혹시 다른 이유도 있나요?
-네. 정치적 쟁점과 산업 현안이 얽힌 곳도 있습니다. 예컨대 현대건설의 경우 가덕도 신공항 수의계약 일방 파기 문제와 윤석열 정부 관저 공사 특혜 의혹입니다. 롯데건설은 쌍령공원 민간개발 특례 사업 관련 유동성 점검과 대책을 묻기 위해 증인 출석 대상이 됐습니다. 서희건설은 주택공급·건설정책 등의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명분인데, 김건희 여사 목걸이 상납 의혹 등에 대한 질문이 나올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준비가 만만치 않겠네요.
-이미 분주합니다. 대관팀은 비상 체제로 대응 중이고, 안전 관련 자료도 다시 손질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명단이 아직 확정된 게 아니어서, 기업들은 '혹시 증인 명단에서 빠지지 않을까' 기대 섞인 관망을 하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국감 전까지 당분간 건설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감돌겠군요.
-네, 건설업계는 그야말로 살얼음판입니다. 국감과 더불어 국회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한 건설사에게 매출의 3% 과징금을 부과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건설안전특별법 추진도 본격화한 상태라 업계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국감이 단순히 건설사를 호통치는 자리가 아니라 제도 개선 논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입장입니다.
☞<하>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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