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율의 저항선인 40%가 무너지고 있다.
로이터-입소스가 16일 발표한 트럼프의 새로운 지지율은 미국 성인의 39%만이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선 조사인 지난 12월 초의 41%에서 2%포인트 하락하며 다시 40% 밑으로 내려간 것이다. 이 조사에서 트럼프의 지지율은 지난 11월 중순 38%로 올해 들어 최저치였다.
트럼프는 지난 1월 취임 때 47%의 지지율을 보였는데, 그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왔다. 트럼프의 지지율은 11월 들어 바다신2릴게임 서 40% 중반대가 깨지면서 40% 초반대에 들어갔다가 최근 들어서는 저항선인 40%선이 깨지고 있는 것이다.
여론조사 수치들을 종합하는 리얼클리어폴릭틱스의 트럼프 지지율은 16일 현재 43.9%로 4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달 초의 에이피(AP)/NORC 조사에서는 36%까지 떨어지는 등 40%를 밑도는 여론조사들이 나오고 릴게임손오공 있다.
트럼프의 지지율 하락에는 경제 문제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로이터 조사에서 미국 성인의 33%만이 트럼프의 경제 대처를 지지했다. 생활비 문제에 대한 대처에는 지난 번 조사에서 31%였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27%로 더 낮아졌다. 공화당원들의 트럼프 지지율은 85%이나, 그의 경제 대처에는 72%의 지지만 보냈다. 이는 사아다쿨 이번 달 초의 78%에서 더 떨어진 것으로 올해 들어서 최저이다.
그의 핵심 지지층 마가(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 내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 엔비시(NBC) 방송이 15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자신을 '마가 공화당원'이라고 밝힌 응답자의 지지율은 70%였다. 지난 4월 조사 때의 78%보다 8%포인트 떨어졌다. 공화당원 중 자신을 ' 야마토게임 마가 성향'으로 규정한 비율도 4월 56%에서 50%로 감소했다. 공화당원 중 ‘트럼프 대통령을 매우 지지한다’는 지지율은 지난 4월 38%에서 35%로 낮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 백악관에서 열린 유대인 명절인 하누카를 축하하는 연회에 참석해 연설대에 무료릴게임 오르고 있다. EPA 연합뉴스


지지율 하락 속에서 트럼프는 17일 대국민 연설을 한다. 그는 16일 자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이렇게 밝히고, “올해는 우리나라에 대단한 한해였고, 최고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그의 연설 주제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 14일자 월스트리트저널과 회견에서 자신의 경제정책이 아직 완전히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서, 내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이길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성공적인 대통령직을 수행한 사람들조차 중간선거에서는 졌다”며 “우리는 이겨야 하지만, 통계적으로는 이기기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만들어냈다”면서도 “사람들이 이 모든 것을 이해하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지난해 대선 때 조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의 물가상승을 집중 공격하며 경제를 개선하겠다고 공약해 당선됐다. 하지만, 그의 취임 뒤에도 인플레이션은 잦아들지 않고 3% 선에 머물고 있다.
정의길 선임기자 Egil@hani.co.kr 기자 admin@gamemong.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