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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망유린
조회 35회 작성일 26-03-1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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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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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 제공
Q. 만나서 반갑습니다~ 보호자님 자기소개와 반려동물(쿠크다스)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쿠크와 다스의 집사 'cooz 사이다릴게임 ee(쿠지)'입니다. 제 닉네임은 쿠크의 첫 글자 '쿠'와, 제 영어 이름 첫 글자인 '지'를 따서 지었어요. 쿠크는 24년생 남자아이이고, 다스는 25년생 여자아이예요.
Q. 집사의 내새꾸 자랑을 빼놓을 수 없죠. 집사의 주접을 마음껏 보여주세요~
저희 집 고양이들은 모두 코리안 숏헤어 품종인데요! 그래서 털 무늬도 릴게임가입머니 모두 다른 게 특징이에요.
먼저 첫째 고양이 쿠크는 엉덩이에 검은색 큰 하트가 매력 포인트예요. 아깽이 때는 그냥 작은 점인 줄 로만 알았는데, 점점 크면서 하트 모양이 돼 너무 신기했어요! 참고로 아직도 커지는 중이랍니다.
사이좋게 밥 먹는 중인 (좌)쿠 황금성오락실 크 (우)다스. 보호자 제공
둘째 다스는 마치 등에 물감 세 방울을 떨어트린 모양처럼 각각 다른 색깔의 점들이 있어요. 쿠크와 마찬가지로 이 점들도 점점 커지는 중이라 어디까지 커질지 궁금해요.
Q. 쿠크 다스의 성격은 어떤가요?
쿠크와 다스 모두 잠깐 길생활을 골드몽사이트 했던 길냥이 출신이거든요. 사람을 경계할 만도 한데 신기하게도 둘 다 사람을 좋아하는 개냥이처럼 순한 성격이에요.
특히 쿠크는 호기심이 많고, 저희와 함께 산 지 벌써 2년 가까이 되어가지만 단 한 번도 냥냥 펀치를 날리거나 물었던 적이 없어요. 쿠크를 안아올릴 자세를 취하면 그대로 힘을 빼서 누워버린답니다. 그만큼 성격이 순한 편이라 바다이야기하는법 발톱을 깎거나 양치를 하는 기본적인 케어를 할 때 정말 편해요.
보호자 제공
지금도 어리지만, 다스의 더 어린 시절. 보호자 제공
아래 영상은 쿠크의 어린 시절 모습이에요. 물그릇에 담아줬더니 물을 잔뜩 흘려 놓고 바닥의 물을 핥아 먹더라고요.... 그 당시 물그릇을 자주 쏟는 쿠크 덕분에 뒤처리가 귀찮았던 기억이 있어요.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 시절 호기심 넘치는 모습이 정말 귀여울 따름입니다!
다스는 삼색이답게 살짝 겁이 있고 신중한 성격이에요. 하지만 식탐이 강한 편이라 금방 친해질 수 있었고요, 지금은 사람이 쓰다듬어 주는 걸 가장 좋아해요. 요즘은 에너지 넘치는 5개월 아기 고양이답게 온 집 안을 뛰어다니고 있어요!
Q. 쿠크, 다스와는 어떻게 가족이 되셨나요!?
첫째 고양이 쿠크는 길에서 만난 친구예요. 사실 흔히 말하는 간택은 아니었어요. 평소처럼 출근해 근무하던 중 남편에게 사진 한 장을 받았거든요. 택배 박스 속 겁먹은 채 움츠린 아기 고양이의 사진이었죠. 평소 유기동물과 동물 보호소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고양이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걸 한눈에 알아봤어요.
쿠크는 과거 한 주택 마당에서 구조됐어요. 보호자 제공
어떻게 된 일인가 했더니, 남편이 평소 가깝게 지내는 어르신이 있는데, 그 어르신 댁(주택) 마당에 아기 고양이가 들어왔다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었대요. 갇혀있는 걸 집주인 어르신께서 구조하신 거였죠. 어르신께서는 길에 풀어주신다고 하셨어요. 마침 장마철이라 비가 많이 내리고 있었고요. 저희는 차마 지나치지 못하고 그렇게 쿠크를 집에 데려왔습니다.
둘째 고양이 다스는 경주 보호소에서 데리고 왔어요. 첫째 고양이 쿠크가 주는 행복이 커서 둘째 고양이도 입양하면 참 좋겠다 싶었고, 남편과 긴 시간 고민한 끝에 데리고 오게 되었어요!
경주 보호소에 있던 과거의 다스!! 보호자 제공
Q. 쿠크와 다스의 케미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합사는 수월했는지, 과정을 알려주세요!
고양이 합사 관련 영상이나 글을 정말 많이 찾아봤거든요. 거기다 쿠크와 다스 성격이 예민한 편이 아니기도 했고, 둘 다 비교적 나이가 어렸기 때문에 더 수월하게 합사할 수 있었어요.
다스를 보호소에서 데리고 오자마자 바로 방 하나를 다스의 격리 공간으로 만들고,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방묘문도 설치했어요. 1주 차에는 문을 닫아두고 서로의 소리만 들을 수 있게 해주었고, 2주 차부터는 방묘문과 투명 울타리를 두고 서로의 존재를 확인시켜줬어요.
포스가 느껴지는 쿠크 그리고 그걸 지켜보는 다스..! 보호자 제공
다행히도 쿠크가 다스의 모습을 보고도 숨거나 하악질을 하는 등 예민함 없이 오로지 호기심에 가득 찬 모습을 보여주었고요. 방묘문 없이 합사를 진행했을 때도 정말 잘 지내주었어요. 지금은 원래 가족인 마냥 둘이서 꼭 붙어 다녀요.
Q. 인스타그램 계정을 보면 인테리어가 너무 예뻐요! 고양이 식구 가구까지 배치돼 있다는 게 안 느껴질 정도로 깔끔하더라고요.
사실 인스타그램 속에는 깔끔한 부분만 올라가서, 정돈되지 않은 곳도 있긴 해요. 하지만 평소 취미가 청소일 만큼 청소나 정리정돈을 좋아하기도 하고, 깔끔하고 정돈된 인테리어를 좋아해 더 그렇게 보인 것 같아요.
화이트톤 펫테리어. 보호자 제공
집에 놀러 오는 지인마다 "고양이 집에 얹혀산다"라고 할 만큼 고양이 물품이 많긴 한데요.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은 바로 '거실'이에요. 수직 공간을 선호하는 고양이를 위해 창문 전체에 해먹을 달아주었죠. 집사가 없는 동안 높은 곳에서 바깥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캣폴도 설치해 고양이들이 신나게 우디다 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해요.
쿠크와 다스 모두가 애용하는 캣폴! 보호자 제공
Q. 구매한 아이템 중 고양이가 가장 만족한 템이 궁금해요!
기둥 전체가 스크래쳐로 되어있는 캣폴이에요! 고양이 박람회에 방문했다가 우연히 보게 된 제품인데요. 기둥 형태 스크래쳐를 특히나 좋아하는 첫째 쿠크가 정말 좋아하겠다 싶어, 바로 지갑을 열었습니다. 설치를 끝내자마자 시원하게 뜯으며 올라가 준 효자템이에요! 이제는 두 고양이 모두 좋아하는 아이템이 되었어요.
Q. 그동안 쿠크와 다스와 살면서 잊지 못할 순간이 있을까요?
쿠크와 다스가 꼭 붙어 자고 있는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합사를 시작하면서 서로 싸우진 않아도 붙어있는 모습은 보기가 쉽지 않았거든요. 외출하고 돌아오니 둘이 꼭 붙어 서로에게 기대 자고 있는 모습을 보고 세상이 날아갈 듯 기뻤어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기쁨이었어요!
고양이들의 다정한 취침 시간. 보호자 제공
Q. 냥집사로 살면서 새롭게 마음먹거나, 느낀 점이 있는지 궁금해요!
이런저런 일들로 기분이 울적하거나 슬플 땐 고양이 털에 얼굴을 파묻고 고양이의 발을 살포시 잡으면, 정말 신기하게 기분이 한결 나아지는 느낌을 받아요. 마치 게임 속 힐러처럼 쿠크와 다스를 안고 있으면 무한한 힐을 받는 느낌이에요.
Q. 앞으로 쿠크, 다스와 지낼 날이 더욱 기대되는데요, 털뭉치 가족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점이 있을까요?
그런 날이 오지 않기를 바라지만, 언젠간 쿠크와 다스가 무지개다리를 건널 때를 상상해 봤어요. 쿠크, 다스가 '아 정말 행복한 삶이었다냥!'이라며 웃으며 떠날 수 있을 만큼 사랑을 듬뿍 느끼게 해주는 냥집사가 되고 싶어요!
우린 피보다 진한 사이! 보호자 제공
Q. 먼 훗날 반려생활 이야기를 책으로 낸다면, 첫 문장은 어떤 문구로 하고 싶으신가요?
어느 날 갑자기 우리에게 온 흰 털뭉치들.
Q. 마지막 질문입니다. 우리 소중한 털뭉치 가족, 쿠크+다스에게 편지를 써주세요!
세상의 모든 털뭉치 가족 여러분들 우리 털뭉치들과 함께 부디 평안하시고 행복이 넘치고 행운이 흘러넘치는 나날을 보내시길 바랄게요. 털뭉치들아 집사들이랑 평생 행복하자!
장형인 동그람이 에디터 hij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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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만나서 반갑습니다~ 보호자님 자기소개와 반려동물(쿠크다스)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쿠크와 다스의 집사 'cooz 사이다릴게임 ee(쿠지)'입니다. 제 닉네임은 쿠크의 첫 글자 '쿠'와, 제 영어 이름 첫 글자인 '지'를 따서 지었어요. 쿠크는 24년생 남자아이이고, 다스는 25년생 여자아이예요.
Q. 집사의 내새꾸 자랑을 빼놓을 수 없죠. 집사의 주접을 마음껏 보여주세요~
저희 집 고양이들은 모두 코리안 숏헤어 품종인데요! 그래서 털 무늬도 릴게임가입머니 모두 다른 게 특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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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쿠크 다스의 성격은 어떤가요?
쿠크와 다스 모두 잠깐 길생활을 골드몽사이트 했던 길냥이 출신이거든요. 사람을 경계할 만도 한데 신기하게도 둘 다 사람을 좋아하는 개냥이처럼 순한 성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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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고양이 쿠크는 길에서 만난 친구예요. 사실 흔히 말하는 간택은 아니었어요. 평소처럼 출근해 근무하던 중 남편에게 사진 한 장을 받았거든요. 택배 박스 속 겁먹은 채 움츠린 아기 고양이의 사진이었죠. 평소 유기동물과 동물 보호소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고양이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걸 한눈에 알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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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고양이 다스는 경주 보호소에서 데리고 왔어요. 첫째 고양이 쿠크가 주는 행복이 커서 둘째 고양이도 입양하면 참 좋겠다 싶었고, 남편과 긴 시간 고민한 끝에 데리고 오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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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구매한 아이템 중 고양이가 가장 만족한 템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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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먼 훗날 반려생활 이야기를 책으로 낸다면, 첫 문장은 어떤 문구로 하고 싶으신가요?
어느 날 갑자기 우리에게 온 흰 털뭉치들.
Q. 마지막 질문입니다. 우리 소중한 털뭉치 가족, 쿠크+다스에게 편지를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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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인 동그람이 에디터 hij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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