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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의 피해를 낸 경북 산불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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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1회 작성일 25-05-3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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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의 피해를 낸 경북 산불 이후 발 빠른 복구와 일상회복을 이어가고 있는 의성군의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과감한 재정 투입을 바탕으로 폭넓은 지원 대책과 신속한 복구 작업을 진행하며 주민들의 일상회복에 성큼 다가서고 있어서다.이재민들의 임시주거시설 입주를 끝낸 의성군은 문화유산 복구, 재난 예방 인프라 확충, 지역 경제 회복 지원 등 중장기 계획을 단계별 추진할 방침이다.◆안정적인 재정 바탕으로 일상회복 박차의성군은 산불 발생 이후 정부의 지원 대책이 마련되기 전부터 신속하게 피해 주민 지원을 진행해왔다.생활 기반을 잃은 주택·농축산농가·소상공인 등 1천442가구에 군비 31억원을 투입, 가구 당 100만~500만원의 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했다.화재 피해를 입은 건축물 1천84채는 한 달 만에 모두 철거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 8만3천545톤(t) 가운데 98.9%를 수거한 상태다. 의성군은 임시주거시설의 입주 속도를 높이고자 기부단체들과 사전 조율해 필요한 물품을 미리 확보했다. 또한 주택 설치와 입주 청소, 생필품 배부, 가전 제품 설치 등 준비 과정을 효율적으로 조정해 입주 속도를 높였다. 농기계 구입과 농업시설 복구 등 영농 복귀 지원도 속도감 있게 이뤄지고 있다.의성군은 군비 등 81억7천만원을 투입, 피해 농기계 3천209대의 구입 비용 70%를 지원하고 있다.피해를 입은 축산 농가에는 시설 및 장비 복구비를 추가 지원하고, 정부 지원 대상에서 빠진 양봉 관련 농기계 7종 23대에도 구입 비용의 70%를 군비로 지급했다.산불로 상처 입은 주민들의 심신을 보듬고자 의료 및 심리 회복 지원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의성군보건소는 지난 3월 26일부터 이달 23일까지 모두 110개 마을에서 주민 3천229명에게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의성군보건소 관계자는 "진료 과정에서 정신건강 고위험군 100명을 조기 발굴해 전문의와 1대 1 심층 상담과 약물치료를 병행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상회복 넘어선 중장기 복구 계획 눈길의성군은 이달 말로 긴급구호를 끝내고, 재해 예방을 고려한 중장기 계획 수립에 나섰다.우선 산불 피해를 입은 산림 343㏊는 164억원을 들여 벌채를 진행하고, 산사태 위험이 있는 61곳은 긴급 사방사업과 사방댐, 옹벽 등 방재 시설을 설[아이뉴스24 최란 기자] "MADEX 참가 세 번째, 이렇게 사람이 많은 건 처음입니다."5월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 현장에는 국내외 방산 관계자들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페루, 필리핀, 네덜란드 등에서 온 해외 바이어들이 전시장 곳곳을 가득 메웠다.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 HD현대와 한화 부스. [사진=최란 기자] 이번 MADEX는 참가국 수와 기업 수 모두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 2023년 행사에서는 12개국에서 약 140개 업체가 참여했고, 올해는 14개국 200여 개 기업·기관이 참석하며 K-방산에 대한 관심의 확대를 증명했다.행사에 참여한 한 해군은 "세 번째 MADEX에 참석하고 있는데 이렇게 사람이 많은 것은 처음인 것 같다. 과거에도 북적였지만 이번이 제일 많은 것 같다"며 "K-방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또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 MADEX 2023보다 관람객이 늘어난 것은 확실"하다며 "과거에는 해군 중심의 행사였다면, 최근에는 K-방산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 군 관계자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 등의 방문도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들 말처럼 전시장 입구부터 한화, HD현대, LIG넥스원 등 주요 기업들의 부스는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붐볐으며 다양한 언어와 군복으로 뒤섞여 있었다. 모하마드 알 가리비 사우디아라비아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주요 군 고위 관계자들이 한화, HD현대 등 부스를 돌며 제품 설명을 듣고있다. [사진=최란 기자] 이번 행사에서 특히 눈에 띄는 장면은 사우디아라비아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주요 군 고위 관계자들이 HD현대와 한화 등 부스를 돌며 제품 설명을 경청하는 모습이었다.방산업계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 외국 바이어들의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이라며 "특히 현지화 전략 등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구매 의사 표시를 보이는 단계는 아니지만, 관심 수준만으로도 국내 방산업계 기술력에 대한 기대를 엿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올해 전시에서 국내 방산업계 '빅5'가 총 출동해 내세운 키워드는 공통적으로 '무인화'였다.방산업계는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미래 병력 부족 문제를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