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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거짓말에 손발 떨리고 두통으로 입원…"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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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1회 작성일 25-04-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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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거짓말에 손발 떨리고 두통으로 입원…"알바비 달라"[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이 편의점에서 김밥, 사이다를 훔쳤는데 편의점 사장이 두통 등을 이유로 39만원을 요구해 분노했다는 한 50대 가장의 사연이 전해졌다.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들이 편의점에서 김밥과 사이다를 훔쳤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자신을 딸과 아들, 두 아이를 키우는 50대 가장이라고 소개한 A씨는 "며칠 전 초등학교 6학년인 아들이 편의점에서 김밥과 사이다를 훔치다가 편의점 사장님에게 걸렸다"며 "부모 전화번호를 묻고 부모 데리고 오라는 말에 겁을 먹은 아이는 자기 번호를 엄마 번호라고 속여 사장님에게 알려줬다"고 밝혔다.A씨에 따르면 이후 해당 편의점 사장은 아들이 김밥과 사이다를 훔친 것에 충격을 받아 두통이 생겼고, 출근하지 못하고 병원에 이틀간 입원해 발생한 알바비 26만원(1일 13만원)을 달라고 문자를 보냈다.문자를 받은 아들은 엄마인 척하며 비용을 조금 깎아 달라고 답장했지만, 사장은 "22일 오전 9시까지 입금하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고 학교에 알리겠다"고 했다.[서울=뉴시스] A씨가 공개한 편의점 사장과의 문자 내역.(사진=보배드림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21일 밤, 아들은 해결할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는지 A씨에게 가서 "아빠 제가 혼날 짓을 했어요. 죄송해요"라며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얘기했다. A씨 부부는 월요일 밤에 이 사실을 알게 됐다.A씨는 "그날 밤 아들을 참 많이 혼냈다. 당연히 혼날 짓을 한 거다"라며 "그리고 다음 날 아침에 음료수를 사서 아내, 아들과 함께 편의점 사장을 찾아갔다. '정말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교육하겠다'고 30분께 사과했다"고 했다. 이어 A씨는 사장에게 자신의 전화번호를 알려주며 "계좌번호 주면 회사 가서 바로 입금 드리겠다"고 했다.그런데 잠시 후 A씨는 사장으로부터 'A씨 아들의 거짓말 때문에 손발이 떨리고 머리가 너무 아파서 오늘도 일을 못 하고 알바를 하루 더 써야겠다. 하루 일당을 더 달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A씨가 "39만원을 말하는 거냐"고 묻자, 사장은 "맞다"고 했다.이후 A씨는 "사장으로부터 문자를 받은 날에 일정이 있어 입금을 못 하고 다음 날 입금하려고 사무실에 앉았다. 그런데 사장으로부터 문자가 오더라"라고 했다. 사장은 '입금을 안 하니 알아서 처리하겠다. (A씨 부부가) 사 온 음료수를 내일 학교 찾아가서 아들에게 돌려주겠다. 입금이 안 돼서 손발이 벌벌 떨리고 남편이 화가 많이 났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A씨아들 거짓말에 손발 떨리고 두통으로 입원…"알바비 달라"[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이 편의점에서 김밥, 사이다를 훔쳤는데 편의점 사장이 두통 등을 이유로 39만원을 요구해 분노했다는 한 50대 가장의 사연이 전해졌다.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들이 편의점에서 김밥과 사이다를 훔쳤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자신을 딸과 아들, 두 아이를 키우는 50대 가장이라고 소개한 A씨는 "며칠 전 초등학교 6학년인 아들이 편의점에서 김밥과 사이다를 훔치다가 편의점 사장님에게 걸렸다"며 "부모 전화번호를 묻고 부모 데리고 오라는 말에 겁을 먹은 아이는 자기 번호를 엄마 번호라고 속여 사장님에게 알려줬다"고 밝혔다.A씨에 따르면 이후 해당 편의점 사장은 아들이 김밥과 사이다를 훔친 것에 충격을 받아 두통이 생겼고, 출근하지 못하고 병원에 이틀간 입원해 발생한 알바비 26만원(1일 13만원)을 달라고 문자를 보냈다.문자를 받은 아들은 엄마인 척하며 비용을 조금 깎아 달라고 답장했지만, 사장은 "22일 오전 9시까지 입금하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고 학교에 알리겠다"고 했다.[서울=뉴시스] A씨가 공개한 편의점 사장과의 문자 내역.(사진=보배드림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21일 밤, 아들은 해결할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는지 A씨에게 가서 "아빠 제가 혼날 짓을 했어요. 죄송해요"라며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얘기했다. A씨 부부는 월요일 밤에 이 사실을 알게 됐다.A씨는 "그날 밤 아들을 참 많이 혼냈다. 당연히 혼날 짓을 한 거다"라며 "그리고 다음 날 아침에 음료수를 사서 아내, 아들과 함께 편의점 사장을 찾아갔다. '정말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교육하겠다'고 30분께 사과했다"고 했다. 이어 A씨는 사장에게 자신의 전화번호를 알려주며 "계좌번호 주면 회사 가서 바로 입금 드리겠다"고 했다.그런데 잠시 후 A씨는 사장으로부터 'A씨 아들의 거짓말 때문에 손발이 떨리고 머리가 너무 아파서 오늘도 일을 못 하고 알바를 하루 더 써야겠다. 하루 일당을 더 달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A씨가 "39만원을 말하는 거냐"고 묻자, 사장은 "맞다"고 했다.이후 A씨는 "사장으로부터 문자를 받은 날에 일정이 있어 입금을 못 하고 다음 날 입금하려고 사무실에 앉았다. 그런데 사장으로부터 문자가 오더라"라고 했다. 사장은 '입금을 안 하니 알아서 처리하겠다. (A씨 부부가) 사 온 음료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