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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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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13회 작성일 25-06-0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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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이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 및 생태위기 해결을 위한 새 정부의 환경정책 이행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6.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제주=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 취임으로 윤석열 정부의 환경·기후 정책 기조 상당수가 수정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의 생태 복원 중심 공약은 윤석열 정부의 토목 기반 기후 대응과 대조된다. 기후대응댐 건설과 4대강 보 운용 방향 등이 대전환할 것으로 보인다.4대강 재자연화·기후대응댐 폐기·축소 초읽기…물 정책 대전환 예고6일 정치권과 환경부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선거운동 기간 중 '8대 환경공약'을 통해 △4대강 재자연화 △석탄화력 발전소 폐쇄 △재생에너지 기반 전환 △플라스틱 감축 △기후위기 헌법 명시 △COP33 유치 등 생태 중심 정책을 제시했다.이 대통령은 공약집을 통해 4대강에 설치된 16개 보를 전면 개방하고, 윤석열 정부가 취소한 금강·영산강 보 해체 결정을 원상회복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는 2021년 세종보·죽산보 해체를 확정했으나, 윤 정부는 이를 뒤집고 보 존치를 포함한 국가물관리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 대통령은 이를 폐기하고 자연성 회복 중심의 물 정책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재명 대통령 환경 공약(더불어민주당 제공) ⓒ 뉴스1 환경단체들도 이를 적극 환영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졸속으로 변경된 금강·영산강 보 해체 결정을 원상회복하고, 국가물관리 기본계획을 다시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기후대응댐 사업은 중단 또는 전면 재검토 가능성이 제기된다. 윤석열 정부는 연천 아미천과 예천 용두천, 거제 고현천 등 9곳을 포함한 신규 댐 후보지를 발표하며 사업을 구체화했다.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 "홍수와 가뭄에 실효성 없고 주민도 반대하는 댐 설치는 폐기하겠다"고 공약했다. 녹색연합 등 시민단체들도 "기후위기를 빌미로 한 토건 재탕"이라 비판했고, 일부는 감사원 공익감사까지 청구했다. 이에 기후댐 후보지에 대한 실사가 속도 조절에 들어가면서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이재명 대통령 현충일 추념사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70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2025.6.6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 이틀 만인 6일 첫 외부 공개 행사로 제70주년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 국가 유공자에 대한 보훈을 강조하며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동시에 발신했다.보수 진영이 전유물처럼 여기는 보훈과 안보의 가치를 강조함으로써 자신이 공언한 '통합 정부, 실용 정부'가 되겠다는 의지를 부각하는 행보다.이 대통령은 이날 현충일 추념사에서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풍요와 번영이 어디에서 비롯됐는지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로 독립운동가, 참전 용사, 민주주의 투사 등을 언급하면서 그들 덕분에 나라를 되찾고 경제를 성장시키고 민주주의 모범 국가로 올라설 수 있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는 평소 지론을 재차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이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고 품격을 더하도록 예우는 더 높게, 지원은 더 두텁게 하겠다"고 말했다.구체적인 정책 약속도 내놨다.이 대통령은 참전 유공자의 배우자에 대한 지원 강화 및 사각지대 해소, 국가유공자의 건강을 위한 빈틈 없는 보훈의료체계 구축, 군 경력에 대한 보상 현실화 등을 언급했다.이 대통령은 지난달 해군 해상 초계기 추락 사고 순직 군인들, 2023년 12월 서귀포 감귤창고 화재 현장 순직 소방관의 이름을 직접 부르면서 추념식에 참석한 유족들에 위로를 건넸다.이 대통령의 이날 추념사에는 '희생'과 '헌신'이라는 표현이 각각 10번, '책임'과 '보상'이라는 표현이 5번과 4번씩 등장했다. '예우', '기억'도 각각 3번 사용했다.더불어민주당 계열 정부에 대해 안보·보훈이 취약하다는 인식을 가진 보수 성향 국민의 불안감을 불식하겠다는 뜻이 포함된 것으로 분석된다.지난 대선에서 이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은 이들까지도 아우르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통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