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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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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1회 작성일 25-05-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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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달 17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도쿄=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벼랑 끝에 몰렸다. 국민 절반 가까이 "야당으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며 이시바 총리에 대한 불신 여론이 커지고 있어서다. 자민당에선 정권 연장의 분수령이 될 다음 달 도쿄 도의회 선거와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참패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이 1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향후 바람직한 정권의 모습은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응답자의 48%가 '야당 중심의 정권 교체'라고 답했다. '자민당 중심의 정권 유지'는 36%에 그쳤다. 이시바 정권과 자민당에 대한 부정 여론은 최근 미일 관세 협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관세 협상을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기대할 수 없다'가 72%로 나타났다. '기대한다'는 응답은 19%였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향후 미일 관계가 불안하다'고 응답한 비율도 73%에 달했다. '불안하지 않다'는 23%에 그쳤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 2월 7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쌀값 폭등 사태도 정권 불신을 키운 요소다. 일본에선 지난해 여름 이후 쌀값이 예년의 두 배 수준으로 올랐다. 1년 가까이 됐지만 지금도 요지부동이다. 비축미 방출도 효과가 없었다. 쌀값 문제에 대한 정부 대응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은 15%에 불과하고 78%는 '부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했다. 요미우리는 "쌀값 폭등에 정부가 미국의 관세 조치에 효과적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국민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차가운 민심에 이시바 총리 지지율은 취임(지난해 10월)한 지 1년도 안 돼 20%대로 떨어졌다. 마이니치신문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이시바 총리 지지율은 전달 조사보다 2%포인트 하락한 22%로 나타났다. 최저치였던 3월(23%)보다 더 떨어진 것이다. 지지율 20%는 정권 유지 위험 신호로 불린다.자민당도 최근 여론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카타르 측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전용기를 제공하기에 앞서 트럼프 행정부 요청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2월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공항에서 제작된 지 12년 된 카타르 소유 보잉 747-8 항공기 옆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탄차량이 주차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 항공기 안팎을 둘러봤다. /로이터 연합뉴스 19일(현지 시각) 미국 CNN은 카타르 측이 보잉 747기를 ‘에어 포스 원’으로 쓸 수 있도록 제공키로 한 것은 트럼프 행정부 측이 먼저 요청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카타르 측이 먼저 나서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로 이 항공기를 줬다는 트럼프 대통령 측 주장과는 어긋나는 주장이다.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1월 취임한 후 미국 국방부가 항공기 제작업체 보잉을 접촉한 결과, 노후한 대통령 전용기를 교체할 새 항공기가 인도되려면 앞으로 2년이 소요될 것이라는 답을 받았다.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대체 항공기를 훨씬 더 빨리 받기를 원했다. 이 때문에 국방부, 공군,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 등을 통해 다른 방법을 모색했다.이런 상황에서 임시로 ‘에어 포스 원’으로 쓸만한 항공기를 보유한 고객들의 명단을 보잉이 트럼프 행정부에 제공했으며, 이 중에 카타르가 있었다는 내용이다.이에 따라 미국 국방부는 “비행기를 사겠다”고 제의했으며 카타르 측은 돈을 받고 넘길 뜻이 있다며 제의에 응했다. CNN은 취재에 응해 이런 내용을 확인해준 익명 취재원이 4명이라고 밝혔다.취재원 중 한 명은 초기에는 미국 정부가 항공기를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리스방식으로 빌리는 방안이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현실과는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항공기는 카타르 왕실이 대가 없이 준 선물이라고 반복해서 강조해왔다.-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