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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해수면 상승·해양생태계 변화…“2050년엔 울릉도 일부 잠긴다”
기상청과 환경부가 공동 발간한 ‘한국 기후위기 평가보고서 2025’를 보면 1989~2023년 동해안의 연간 평균 해수면 상승률은 3.46㎜로 한반도 해역 전체 평균 3.06㎜를 웃돌았습니다.
지난 35년간 높아진 해수면을 계산하면 등록금0원 생활비대출 동해안 바다는 12.1㎝나 높아졌습니다. 남해안 8.6㎝, 서해안 11.2㎝과 큰 차이가 났습니다. 관측지점별로 가장 높은 연간 평균 해수면 상승률은 울릉도로 5.11㎜, 지난 35년간 17.8㎝나 높아졌습니다.
문제는 한반도 주변 해역의 해수면은 전 지구 평균보다 빠른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화석연료가 중심이 되는 기후변 자료제공 화 최악의 시나리오인 SSP5-8.5를 통해 2050년까지 25㎝의 한반도 해수면이 상승한다고 가정할 경우 동해안과 울릉도의 상당 부분이 바다에 잠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동해안 해수면 온도는 10년마다 0.59도씩 오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2020년 기준 동해 해수면 연평균 온도는 16.55도인 것을 감안하면 오는 2030년에는 17. 군미필대출 14도, 2040년에는 17.73도, 2050년에는 18.32도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산림·양서류·외래종·산불까지…기후위기, 경상권이 가장 취약
경북에 집중된 재선충병도 더욱 확산될 수 밖에 없습니다. 재선충은 매개체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의 산란으로 확산됩니다. 그런데 기온이 오르면 매개체의 활동기간이 늘 허위매물 어나는 탓에 재선충병이 확산될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겁니다.
한국 고유 양서류도 서식지를 잃고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기후변화 연구에서 미래에 온실가스가 얼마나 배출될지를 가정해 만든 미래 시나리오 가운데 온실가스가 점층적으로 줄어들 것을 가정한 RCP 4.5에서 조차 한국꼬리치레도롱뇽의 62.96%가 줄어들 것 주휴수당이란 으로 예상됐습니다. 최악의 시나리오인 RCP 8.5에선 98.52%, 전멸 수준이었습니다.
경북 지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산불 위험도 높아집니다. 보고서가 예측한 산불 발생 확률을 살펴보면 2040년대 가장 큰 산불 발생 위험도인 0.8~1은 대부분 경상권에 집중됐습니다. 2070년대에는 경상권을 중심으로 한반도 전체로 번져가는 모양새를 띨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