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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망유린
조회 0회 작성일 26-02-11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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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최근 빗썸의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와 쿠팡 관련 정보보안 이슈 등 디지털 금융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를 감독·통제해야 할 금융감독원의 디지털·IT 인력은 오히려 빠르게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의 디지털화로 감독 환경이 급변하고 있지만, 정작 감독 당국의 인력 기반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금감원 매년 퇴직자수 늘어
10일 모바일야마토 이데일리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금융감독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금감원 전체 퇴직자 수는 2021년 86명에서 2025년 112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퇴직률 역시 같은 기간 4%대 중반에서 5%대 초중반을 유지해, 일시적 요인이 아니라 상시적 인력 유출 구조가 형성된 모습이다.
특히 퇴직자 구성에서 디지 릴게임바다신2 털·IT 인력 비중의 급격한 변화가 두드러진다. 2021년 전체 퇴직자 86명 가운데 디지털·IT 업무 출신은 8명으로 전체의 9%에 그쳤다. 당시에는 은행·보험·자본시장 등 전통 감독·검사 인력이 약 50명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하며 퇴직의 중심을 이뤘다. 정책·지원 부문은 18명(21%), 기타는 8명(10%)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 바다이야기다운로드 난해는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전체 퇴직자 112명 가운데 디지털·IT 업무 출신은 27명으로 늘어나 비중이 24%까지 확대됐다. 디지털·IT 퇴직자 수는 5년 만에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전통 감독·검사 인력의 퇴직 비중은 39%(44명)로 낮아졌고, 정책·지원 부문은 27%(30명), 기타는 10%(11명) 수준을 유지했다. 전체 퇴직 규모가 커 릴게임오션파라다이스 지는 가운데, 퇴직자 구성에서 디지털·IT 인력만 빠르게 늘어난 구조다.
이 같은 흐름은 2022년 이후 더욱 뚜렷해졌다. 디지털·IT 인력 퇴직 비중은 2022년 16%, 2023년 21%, 2024년 23%로 매년 상승하며 2023년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디지털금융, IT검사, 전자금융 관련 부서 출신 퇴직자가 반복적으로 등장한 손오공게임 점도 특징이다.
문제는 이러한 인력 이탈이 디지털 금융사고가 반복되는 시점과 겹친다는 점이다. 최근 빗썸의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는 가상자산 거래소 전산·내부통제 시스템의 취약성을 드러냈고, 쿠팡 관련 정보보안 이슈 역시 플랫폼·전자금융 전반의 IT 리스크를 재차 부각시켰다. 금감원은 사고 직후 현장점검과 검사 전환 가능성을 언급하며 대응에 나섰지만, 현장에서는 전문 인력 부족이 한계로 지적된다.
실제 금감원 내 가상자산·디지털 금융을 전담하는 인력 규모는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독·검사 수요는 급증하는데,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은 소수에 불과해 업무 부담이 특정 인력에 집중되는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디지털·IT 분야는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과 고도의 전문성이 동시에 요구되는데, 인력 구조상 이를 충분히 감당하기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찬진 금감원장도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와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IT 감독의 구조적 한계를 여러 차례 언급했다. 이 원장은 “가상자산과 디지털 금융 영역이 급속히 제도권으로 편입되는 과정에서 감독·검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면서도 “관련 인력이 충분하지 않아 사전 예방적 감독 체계를 구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금융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가상자산이나 플랫폼 금융 사고는 단순 규정 위반을 넘어 시스템 이해와 기술적 판단이 필요한 영역”이라며 “감독 당국의 디지털 전문 인력이 충분하지 않으면 사고 대응과 제도 설계 모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디지털금융시장 커지자, 금융사 채용 늘어
금융권에선 디지털·IT 인력 이탈의 배경으로 민간 대비 낮은 보상·처우,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의 전문성 소진, 인사 이동 과정에서 디지털 경력의 활용 한계 등을 복합적으로 원인으로 꼽는다. 감독 수요는 늘어나지만 조직 내에서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축적·활용하기 어려운 구조가 외부 이탈을 부추겼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인영 의원은 “금감원이 AI 윤리지침 제정이나 IT 감독의 사전예방 전환, 가상자산 2단계 입법 지원 등 정책적 방향은 분명히 제시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이를 뒷받침할 조직과 인력 역량이 충분한지는 의문”이라며 “디지털 금융 리스크가 점점 구조화되는 상황에서 감독 인력 기반이 약화되면 사고를 미리 막는 것도, 사고 이후 대응도 모두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정훈 (hoonism@edaily.co.kr)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금감원 매년 퇴직자수 늘어
10일 모바일야마토 이데일리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금융감독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금감원 전체 퇴직자 수는 2021년 86명에서 2025년 112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퇴직률 역시 같은 기간 4%대 중반에서 5%대 초중반을 유지해, 일시적 요인이 아니라 상시적 인력 유출 구조가 형성된 모습이다.
특히 퇴직자 구성에서 디지 릴게임바다신2 털·IT 인력 비중의 급격한 변화가 두드러진다. 2021년 전체 퇴직자 86명 가운데 디지털·IT 업무 출신은 8명으로 전체의 9%에 그쳤다. 당시에는 은행·보험·자본시장 등 전통 감독·검사 인력이 약 50명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하며 퇴직의 중심을 이뤘다. 정책·지원 부문은 18명(21%), 기타는 8명(10%)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 바다이야기다운로드 난해는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전체 퇴직자 112명 가운데 디지털·IT 업무 출신은 27명으로 늘어나 비중이 24%까지 확대됐다. 디지털·IT 퇴직자 수는 5년 만에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전통 감독·검사 인력의 퇴직 비중은 39%(44명)로 낮아졌고, 정책·지원 부문은 27%(30명), 기타는 10%(11명) 수준을 유지했다. 전체 퇴직 규모가 커 릴게임오션파라다이스 지는 가운데, 퇴직자 구성에서 디지털·IT 인력만 빠르게 늘어난 구조다.
이 같은 흐름은 2022년 이후 더욱 뚜렷해졌다. 디지털·IT 인력 퇴직 비중은 2022년 16%, 2023년 21%, 2024년 23%로 매년 상승하며 2023년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디지털금융, IT검사, 전자금융 관련 부서 출신 퇴직자가 반복적으로 등장한 손오공게임 점도 특징이다.
문제는 이러한 인력 이탈이 디지털 금융사고가 반복되는 시점과 겹친다는 점이다. 최근 빗썸의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는 가상자산 거래소 전산·내부통제 시스템의 취약성을 드러냈고, 쿠팡 관련 정보보안 이슈 역시 플랫폼·전자금융 전반의 IT 리스크를 재차 부각시켰다. 금감원은 사고 직후 현장점검과 검사 전환 가능성을 언급하며 대응에 나섰지만, 현장에서는 전문 인력 부족이 한계로 지적된다.
실제 금감원 내 가상자산·디지털 금융을 전담하는 인력 규모는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독·검사 수요는 급증하는데,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은 소수에 불과해 업무 부담이 특정 인력에 집중되는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디지털·IT 분야는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과 고도의 전문성이 동시에 요구되는데, 인력 구조상 이를 충분히 감당하기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찬진 금감원장도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와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IT 감독의 구조적 한계를 여러 차례 언급했다. 이 원장은 “가상자산과 디지털 금융 영역이 급속히 제도권으로 편입되는 과정에서 감독·검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면서도 “관련 인력이 충분하지 않아 사전 예방적 감독 체계를 구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금융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가상자산이나 플랫폼 금융 사고는 단순 규정 위반을 넘어 시스템 이해와 기술적 판단이 필요한 영역”이라며 “감독 당국의 디지털 전문 인력이 충분하지 않으면 사고 대응과 제도 설계 모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디지털금융시장 커지자, 금융사 채용 늘어
금융권에선 디지털·IT 인력 이탈의 배경으로 민간 대비 낮은 보상·처우,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의 전문성 소진, 인사 이동 과정에서 디지털 경력의 활용 한계 등을 복합적으로 원인으로 꼽는다. 감독 수요는 늘어나지만 조직 내에서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축적·활용하기 어려운 구조가 외부 이탈을 부추겼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인영 의원은 “금감원이 AI 윤리지침 제정이나 IT 감독의 사전예방 전환, 가상자산 2단계 입법 지원 등 정책적 방향은 분명히 제시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이를 뒷받침할 조직과 인력 역량이 충분한지는 의문”이라며 “디지털 금융 리스크가 점점 구조화되는 상황에서 감독 인력 기반이 약화되면 사고를 미리 막는 것도, 사고 이후 대응도 모두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정훈 (hooni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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