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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울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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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조회 2회 작성일 25-05-26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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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울산시는 지난 5월 2일부터 6일까지 울주군 온양읍 남창 들녘으로 국제보호조류인 메추라기도요를 비롯한 희귀 나그네새 6종이 찾아왔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메추라기도요. (사진= 월계초 조우진 제공) 2025.05.26.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지난 5월 2일부터 6일까지 울주군 온양읍 남창 들녘으로 국제 보호조류인 메추라기도요를 비롯한 희귀 나그네새 6종이 찾아왔다고 26일 밝혔다.이 기간에 관찰된 새들은 ▲메추라기도요 ▲붉은갯도요 ▲노랑머리할미새 ▲쇠청다리도요 ▲민댕기물떼새 ▲진홍가슴 등이다.특히 메추리기도요 5마리, 붉은갯도요 1마리, 쇠청다리도요 1마리, 노랑머리할미새 1마리 등 4종의 나그네새를 발견한 시민 조현표(새 통신원)·조우진(월계초 5학년) 부자는 지난 2일부터 남창들녘에서 먹이 활동하는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했다.특히 '메추라기도요'와 '붉은갯도요'는 울산에서 처음으로 관찰됐다. 이들 종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적색목록 중 멸종위기에 빠질 우려가 있는 취약종(VU)으로 분류된다.도요과 '메추라기도요'는 몸 윗면이 적갈색 기운을 띠며, 머리에 붉은색이 강하다. 옆구리에 V자형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갯벌보다는 물 고인 논, 습지에서 먹이 활동을 한다.함께 관찰된 '붉은갯도요'는 머리에서 배까지 선명한 적갈색이며, 민물도요와 비슷하지만 부리가 길고 아래로 굽은 점이 다르다.또 지난 1999년 4월 25일 제주도에서 수컷 1마리가 보고된 후 전국적으로 드물게 관찰되는 '노랑머리할미새'도 울산에서 처음 관찰됐다.할매새과의 '노랑머리할미새'는 노랑할미새와 비슷하지만 가슴이 노란색이고 다리가 검다. 특히 수컷은 머리에서 아랫배까지 짙은 노란색이고, 뒷목에서 옆목까지 검은 띠가 있다. 암컷은 뒷목에 검은띠가 없다.이날 관찰된 또 다른 나그네새인 '쇠청다리도요'는 지난 2020년 8월 서생 해안에서 관찰 기록된 후 두 번째로 관찰됐다.고인 논이나 습지, 갯벌에서 부산하게 움직이며 먹이를 찾는다. 국내 에는 봄, 가을 적은 수가 통과한다. 부리가 가늘고 긴 직선이다. 몸 윗면은 검은 무늬가 있는 회갈색이고 깃 가장자리는 흰색인 점이 다른 새와 구별된다.이밖에 지난해에 이어 올 22일 찾은 경기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집'.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3명이 지병 악화로 지난해 병원으로 거처를 옮기거나 세상을 뜨면서 공동생활관은 텅 빈 상태다. 이종구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가 94세 일기로 지난 11일 세상을 떠났다. 한 많은 삶을 뒤로하고 이 할머니가 별세하며 240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이제 6명밖에 남지 않았이다. 할머니들이 모여 살며 위안부 운동의 성지로 자리 잡은 나눔의집도 존폐의 기로에 접어들었다.지난 22일 탁 트인 팔당호를 끼고 있는 45번 국도를 따라가자 경기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집에 도착했다. 집 안마당을 지나니 2층짜리 깔끔한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보금자리(공동생활관)'였다.이옥선 할머니도 이곳에서 25년을 살았다. 2층의 첫 번째 보이는 이 할머니 방은 그대로였다. '이옥선 방'이라는 문패 옆 사진 속에서 학사모를 쓴 할머니는 환하게 웃고 있었다. 책 읽는 것을 좋아하던 할머니답게 '독서박사'라는 소개 문구도 보였다.홍은미 나눔의집 학예실장은 "이 할머니는 죽어서도 나눔의집에 묻히고 싶어 할 만큼 이곳에 애정이 많았다"며 "할머니 장례를 다 치렀는데, 아직까지 생전 모습이 떠올라 근조 화환을 치우지 못하고 보관 중"이라고 안타까워했다. 22일 방문한 경기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집 내 위안부 피해 할머니 공동생활관. 지난해 초부터 생존 할머니 3명이 병원에서 입원 생활을 해 1년 넘게 이곳에 거주하는 할머니가 없다. 이종구 기자 1층에는 위안부 피해 생존자 중 한 명인 강일출(97) 할머니 방도 있었다. 16세 때 일본군에 의해 중국 위안소로 끌려간 강 할머니는 누구보다 일본의 만행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이 방에도 할머니가 쓰던 옷장, 침대, 책 등이 예전과 똑같이 놓여 있었다. 이뿐 아니라 할머니들이 모여 앉아 이야기 꽃을 피우고 음식을 나눠 먹던 거실 한편의 소파, 식당 테이블도 그대로였다.1996년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집'이 설립되고 3년 뒤인 1999년 3월 문을 연 공동생활관은 연면적 337㎡ 규모다. 1993년 유엔인권위원회에서 위안부의 진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인권평화운동가 고 김복동(1926~2019년) 할머니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