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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7일 국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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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조회 8회 작성일 25-04-0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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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7일 국회에 지난 2월 27일 국회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명태균 특검법 등 법제사법위원회 소관 법류안이 상정되고 있다. 뉴스1 국회가 다음 주 본회의를 열어 대정부 질문을 하고 내란 특검·명태균 특검법을 재표결한다.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오는 14∼16일 대정부 질문을, 17일에는 정부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내란 특검법과 명태균 특검법을 비롯한 8개 법안을 재의결하기로 했다. 앞서 민주당은 8개 법안을 재의결하는 잠정안을 국민의힘에 제시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통령 권한대행 때인 지난 1월 31일 내란 특검법에 대해, 지난달 14일 명태균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사모리조이스 참가자들이 9일 서울 강동구 오륜교회에서 무대를 보여 웃고 있다. 오륜교회 제공 “나의 첫 동갑내기 사모 경옥아, 재희야. 22년 간 사모를 하면서 동갑내기 사모를 만난 건 처음이었어. 너희를 만난 건 하나님의 축복이야.”‘아주 특별한 사모.’ 9일 서울 강동구 오륜교회(주경훈 목사)에서 진행한 ‘사모리조이스’ 행사 프로그램 중 일부였다. 교회에서 보이지 않는 사역자의 위치를 감당하고 있는 사모들은 이날만큼은 주인공의 자리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무대에 오른 홍미영(50) 사모는 동갑내기 친구들의 이름을 부르며 사연을 말하기 시작했다.홍 사모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오륜교회가 진행한 ‘사모리조이스’에서 동갑내기 두 친구가 생겼다고 했다. 그는 이곳에서 처음 만났음에도 사모라는 공통점으로 강한 동질감을 갖게 됐고 두 친구와 함께 방을 쓰면서 늦은 밤까지 삶을 나누고 서로를 위로한 것이다.홍 사모는 “사모라는 힘든 길을 걷고 있음에도, 우린 교회를 사랑하고 다음세대에 신앙이 이어지길 소망하는 진정한 사모들이야”고 고백했고 객석에 있던 사모들은 눈시울을 붉혔다.그는 이날 국민일보에 “22년 사모로 사역하면서도 동갑인 사모를 만난 적이 없었기에 동갑내기 룸메이트를 만난 소녀처럼 이들과 시간을 보냈다”며 “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많은 사모들이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삶을 살았구나를 느껴 의지가 됐다”고 말했다. 사모리조이스 참가 사모가 9일 진행된 ‘아주 특별한 사모’ 순서 때 무대에 나와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오륜교회 제공 2007년부터 시작한 사모리조이스는 목회자 사모를 격려하고 이들의 영적, 정신적 회복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매년 500여 명의 사모가 참여하는 이 행사는 새로운 시작과 회복을 상징하는 봄에, 빛의 인도를 따라 걷는 출발의 뜻을 담아 ‘봄, 빛으로 걷다’를 주제로 진행됐다.행사에 참여한 사모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기쁨을 발견했다. 20년 넘게 홀로 교회를 섬겨온 오영미(62) 사모 역시 그중 한 사람이다.오 사모의 유일한 피난처는 기도의 자리였다. 오 사모는 “은행을 다니던 남편이 갑작스럽게 목회자가 되겠다고 서원하면서 동시에 나는 사모가 됐다”며 “작은 교회를 섬기고 있어 교회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일에 대부분 투입됐고 그 책임 역시 온전히 지난 2월 27일 국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