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표적인 친윤(친윤석열)계로 꼽혔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퇴장과 함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치 무대에서 동시에 사라지는 것이 시대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4월 4일 대통령은 헌법재판소로부터 법적으로 심판을 받았다. 이제는 민주당 이재명 세력이 국민으로부터 심판받을 차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가오는 대선은 마땅히 이재명 세력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면서 “이재명 세력이야말로 헌정질서 파괴의 주범이자 국가의 내전을 촉발시켜 온 국정 위기 유발 집단이다. 그 우두머리가 바로 이재명 대표”라고 비판했다. 이어 “헌정질서 파괴와 국정 혼란을 도모했던 유일한 목적이 ‘민주당의 아버지’ 이재명의 방탄이었다”며 “12개 사건 범죄 혐의자 이재명의 형이 확정되기 이전에 국정을 파탄으로 내몰아서 조기 대선으로 국가권력을 차지하겠다는 정략적 음모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재명 세력은 입만 열면 내란 종식을 외치고 있다”며 “그 내란 종식은 이재명 세력의 퇴장으로 비로소 완성된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2022년 6월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접견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악수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권성동 원내대표. 뉴시스 권 원내대표는 “국가도, 정치도 정상화하자는 것이 지금의 시대정신이다. 6월 3일 대선은 87년 체제를 종식시키고 제7공화국의 시작점이 돼야 한다”며 “이 시대 최고의 정치개혁이자 국민통합의 지름길이 개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오직 이재명 세력만이 개헌을 반대하고 있다. 새로운 변화, 역사의 진보를 거부하는 수구적 행태”라며 “분열과 정쟁의 이재명 수구세력을 반드시 심판해서 정치 무대에서 퇴장시켜야 한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후보 지명에 반발해 재탄핵 가능성을 내비친 것과 관련해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통령이 행사하는 모든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라며 “지금은 대통령이 직무정지가 아닌 궐위 상태이기 때문에 대행이 적극적으로 권한을 행사하는 데에 논란의 소지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탄핵심판, 위헌법률심판, 헌법소원, 권한쟁의 등 국가적으로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곳이다. 단지 대선이라는 정치적 일정 때문에 하염없이 비워둘 수 없다”며 “탄핵심판이 여러 건 있을 수 있는 상황에서 헌법재판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표적인 친윤(친윤석열)계로 꼽혔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퇴장과 함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치 무대에서 동시에 사라지는 것이 시대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4월 4일 대통령은 헌법재판소로부터 법적으로 심판을 받았다. 이제는 민주당 이재명 세력이 국민으로부터 심판받을 차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가오는 대선은 마땅히 이재명 세력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면서 “이재명 세력이야말로 헌정질서 파괴의 주범이자 국가의 내전을 촉발시켜 온 국정 위기 유발 집단이다. 그 우두머리가 바로 이재명 대표”라고 비판했다. 이어 “헌정질서 파괴와 국정 혼란을 도모했던 유일한 목적이 ‘민주당의 아버지’ 이재명의 방탄이었다”며 “12개 사건 범죄 혐의자 이재명의 형이 확정되기 이전에 국정을 파탄으로 내몰아서 조기 대선으로 국가권력을 차지하겠다는 정략적 음모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재명 세력은 입만 열면 내란 종식을 외치고 있다”며 “그 내란 종식은 이재명 세력의 퇴장으로 비로소 완성된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2022년 6월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접견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악수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권성동 원내대표. 뉴시스 권 원내대표는 “국가도, 정치도 정상화하자는 것이 지금의 시대정신이다. 6월 3일 대선은 87년 체제를 종식시키고 제7공화국의 시작점이 돼야 한다”며 “이 시대 최고의 정치개혁이자 국민통합의 지름길이 개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오직 이재명 세력만이 개헌을 반대하고 있다. 새로운 변화, 역사의 진보를 거부하는 수구적 행태”라며 “분열과 정쟁의 이재명 수구세력을 반드시 심판해서 정치 무대에서 퇴장시켜야 한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후보 지명에 반발해 재탄핵 가능성을 내비친 것과 관련해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통령이 행사하는 모든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라며 “지금은 대통령이 직무정지가 아닌 궐위 상태이기 때문에 대행이 적극적으로 권한을 행사하는 데에 논란의 소지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탄핵심판, 위헌법률심판, 헌법소원, 권한쟁의 등 국가적으로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곳이다. 단지 대선이라는 정치적 일정 때문에 하염없이 비워둘 수 없다”며 “탄핵심판이 여러 건 있을 수 있는 상황에서 헌법재판관 임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