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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접경국이 대상 "러, 유럽에 광범위한 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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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조회 17회 작성일 25-04-0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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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접경국이 대상 "러, 유럽에 광범위한 간섭 들어갈 것"폴란드 자체 국방력 강화, 루마니아 등 불안 美 의회 내에서도 유럽 내 전쟁 억지력 약화 우려9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드론들이 우크라이나 드니프로 페트로브스크 지역을 공습하는 장면. 연합뉴스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이후 미국과 유럽의 군사 동맹마저 약화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NBC뉴스는 미국이 동유럽 주둔 미군을 1만명까지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NBC뉴스는 미국과 유럽 당국자 6명을 인용해 미 국방부 고위 관리들이 이런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하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더 대담하게 만들 수 있는 이런 움직임이 유럽은 물론 미국 내에서도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우크라이나 접경국 불안 가중트럼프 행정부가 철수를 고려하고 있는 미군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폴란드, 루마니아 등 우크라이나 접경국의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2022년 파병한 미군 2만명 중 일부인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유럽 전역에 주둔 중인 미군은 대략 8만명으로, 정확한 철군 숫자는 아직 논의 중이다. 하지만 바이든 정부 시절 파병된 병력의 절반이 동유럽에서 빠질 수 있다고 NBC뉴스는 설명했다.미국이 동유럽에서 미군을 감축하는 것과 관련한 내부 논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3년이 넘어선 우크라이나 전쟁에 종지부를 찍도록 푸틴 대통령을 설득하고 있는 국면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측면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만약 현재 진행 중인 논의가 현실화하면 러시아를 점증하는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는 유럽으로서는 미국이 오랜 우방을 포기하고 있다는 두려움을 더 키울 수밖에 없다.미국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국제안보 프로그램 책임자인 세스 존스는 "러시아는 미군 감축을 억지력 약화로 평가하고 유럽의 광범위한 영역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적으로 간섭하려 들 것"이라고 경고했다.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월 출범 이래 미국은 자국의 군사 자원을 남부 국경 강화나 중국의 위협에 대한 대응 등 다른 우선순위에 집중해야 한다며 유럽이 자우크라 접경국이 대상 "러, 유럽에 광범위한 간섭 들어갈 것"폴란드 자체 국방력 강화, 루마니아 등 불안 美 의회 내에서도 유럽 내 전쟁 억지력 약화 우려9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드론들이 우크라이나 드니프로 페트로브스크 지역을 공습하는 장면. 연합뉴스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이후 미국과 유럽의 군사 동맹마저 약화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NBC뉴스는 미국이 동유럽 주둔 미군을 1만명까지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NBC뉴스는 미국과 유럽 당국자 6명을 인용해 미 국방부 고위 관리들이 이런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하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더 대담하게 만들 수 있는 이런 움직임이 유럽은 물론 미국 내에서도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우크라이나 접경국 불안 가중트럼프 행정부가 철수를 고려하고 있는 미군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폴란드, 루마니아 등 우크라이나 접경국의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2022년 파병한 미군 2만명 중 일부인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유럽 전역에 주둔 중인 미군은 대략 8만명으로, 정확한 철군 숫자는 아직 논의 중이다. 하지만 바이든 정부 시절 파병된 병력의 절반이 동유럽에서 빠질 수 있다고 NBC뉴스는 설명했다.미국이 동유럽에서 미군을 감축하는 것과 관련한 내부 논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3년이 넘어선 우크라이나 전쟁에 종지부를 찍도록 푸틴 대통령을 설득하고 있는 국면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측면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만약 현재 진행 중인 논의가 현실화하면 러시아를 점증하는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는 유럽으로서는 미국이 오랜 우방을 포기하고 있다는 두려움을 더 키울 수밖에 없다.미국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국제안보 프로그램 책임자인 세스 존스는 "러시아는 미군 감축을 억지력 약화로 평가하고 유럽의 광범위한 영역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적으로 간섭하려 들 것"이라고 경고했다.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월 출범 이래 미국은 자국의 군사 자원을 남부 국경 강화나 중국의 위협에 대한 대응 등 다른 우선순위에 집중해야 한다며 유럽이 자신의 방어에 더 큰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을 줄곧 강조해 왔다.◆미 의회 "유럽 내 전쟁 억지력 줄어들 것"미 의회와 고위 장성들은 유럽 내 미군 감축에 대해 강하 우려를 나타냈다.미 의회 상원 군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로저 위커(공화·미시시피) 의원은 "지금이 유럽에서 우리의 군사 범위를 대폭 축소해야 할 때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