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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효림의 베스트셀러 레시피]많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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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조회 11회 작성일 25-04-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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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효림의 베스트셀러 레시피]많은 사람들 [손효림의 베스트셀러 레시피]많은 사람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는 베스트셀러. 창작자들은 자신이 만든 콘텐츠가 베스트셀러가 되길 꿈꾸지만, 실제로 실현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 이 희귀한 확률을 뚫고 베스트셀러가 된 콘텐츠가 탄생한 과정을 들여다본다. 창작자의 노하우를 비롯해 이 시대 사람들의 욕망, 사회 트렌드 등을 확인할 수 있다.키 145㎝에 몸무게 56㎏로 비만인 초등학교 5학년 현주. 급식을 두 번이나 먹지만 금방 배고프다. 우연히 발견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배 빵빵 아이스크림’을 먹은 후 식욕이 사라졌다. 살은 쑥쑥 빠졌다. 난민 같다는 걱정까지 듣게 됐지만 좋았다. 한데 노래를 부르려 해도 소리가 잘 나오지 않고 자꾸 짜증이 났다. 울상이 된 현주는 엄마가 만든 닭죽을 먹자 입맛이 돌아온다. 예전 모습이 된 현주는 살 쪘다고 놀리는 아이에게 성악가가 되려면 든든하게 먹고 체력을 키워야 한다고 당차게 말한다. 2023년 출간된 ‘이상한 무인 가게 아이스크림’(라곰스쿨) 속 이야기 중 하나다. 학원을 많이 다녀 힘든 소미가 ‘거울 아이스 찹쌀떡’을 먹자 자신과 똑같은 아이가 생겨나 대신 학원에 다니고 숙제도 해준다. 이어 출간된 ‘이상한 무인 문구점’(2023년), ‘이상한 무인 편의점’(2024년), ‘이상한 무인 사진관’(2024년)에서도 아이들은 각자의 고민을 해결한다. ‘이상한 무인 가게’ 시리즈 4권의 누적 판매량은 최근 10만 권을 넘었다.(국내 출판계의 베스트셀러 기준은 책 판매량 1만 권이다.) 창작 동화로는 이례적인 기록이다. 다섯 번째 책인 ‘이상한 무인 라면 가게’가 이달 7일 나왔다. 시리즈는 대만에 5권 모두 판매됐다. 저자는 검사 출신 변호사인 서아람 작가(39)다. 서 작가와 최지연 라곰스쿨 대표(43)를 경기 수원시 서아람법률사무소에서 8일 만났다.‘이상한 무인 가게’ 시리즈를 쓴 서아람 작가. 서아람 작가 제공서 작가는 “어릴 때부터 추리 소설을 엄청 좋아했고 글쓰기를 재미있어 했다”고 말했다. 서울대 법대를 나온 서 작가는 10년간 검사로 일하다 2022년 변호사 개업을 했다. 소설(‘암흑 검사’, ‘검사님의 보육일지’, ‘왕세자의 살인법’ 등)을 쓰고 공저 에세이(‘여자, 사람, 검사’)를 냈다. 서 작가를 눈여겨본 최 대표는 동화를 써보면 좋겠다고 2022년 제안했다. “서 작가님은 흡입력 있게 이야기를 쓰는 솜씨가 탁월해요. 어린이책을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작가님이면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어요.”서 작가는 흔쾌히 수락했다.“초등학교 1학년 아들,[손효림의 베스트셀러 레시피]많은 사람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는 베스트셀러. 창작자들은 자신이 만든 콘텐츠가 베스트셀러가 되길 꿈꾸지만, 실제로 실현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 이 희귀한 확률을 뚫고 베스트셀러가 된 콘텐츠가 탄생한 과정을 들여다본다. 창작자의 노하우를 비롯해 이 시대 사람들의 욕망, 사회 트렌드 등을 확인할 수 있다.키 145㎝에 몸무게 56㎏로 비만인 초등학교 5학년 현주. 급식을 두 번이나 먹지만 금방 배고프다. 우연히 발견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배 빵빵 아이스크림’을 먹은 후 식욕이 사라졌다. 살은 쑥쑥 빠졌다. 난민 같다는 걱정까지 듣게 됐지만 좋았다. 한데 노래를 부르려 해도 소리가 잘 나오지 않고 자꾸 짜증이 났다. 울상이 된 현주는 엄마가 만든 닭죽을 먹자 입맛이 돌아온다. 예전 모습이 된 현주는 살 쪘다고 놀리는 아이에게 성악가가 되려면 든든하게 먹고 체력을 키워야 한다고 당차게 말한다. 2023년 출간된 ‘이상한 무인 가게 아이스크림’(라곰스쿨) 속 이야기 중 하나다. 학원을 많이 다녀 힘든 소미가 ‘거울 아이스 찹쌀떡’을 먹자 자신과 똑같은 아이가 생겨나 대신 학원에 다니고 숙제도 해준다. 이어 출간된 ‘이상한 무인 문구점’(2023년), ‘이상한 무인 편의점’(2024년), ‘이상한 무인 사진관’(2024년)에서도 아이들은 각자의 고민을 해결한다. ‘이상한 무인 가게’ 시리즈 4권의 누적 판매량은 최근 10만 권을 넘었다.(국내 출판계의 베스트셀러 기준은 책 판매량 1만 권이다.) 창작 동화로는 이례적인 기록이다. 다섯 번째 책인 ‘이상한 무인 라면 가게’가 이달 7일 나왔다. 시리즈는 대만에 5권 모두 판매됐다. 저자는 검사 출신 변호사인 서아람 작가(39)다. 서 작가와 최지연 라곰스쿨 대표(43)를 경기 수원시 서아람법률사무소에서 8일 만났다.‘이상한 무인 가게’ 시리즈를 쓴 서아람 작가. 서아람 작가 제공서 작가는 “어릴 때부터 추리 소설을 엄청 좋아했고 글쓰기를 재미있어 했다”고 말했다. 서울대 법대를 나온 서 작가는 10년간 검사로 일하다 2022년 변호사 개업을 했다. 소설(‘암흑 검사’, ‘검사님의 보육일지’, ‘왕세자의 살인법’ 등)을 쓰고 공저 에세이(‘여자, 사람, 검사’)를 냈다. 서 작가를 눈여겨본 최 대표는 동화를 써보면 좋겠다고 2022년 제안했다. “서 작가님은 흡입력 있게 이야기를 쓰는 솜씨가 탁 [손효림의 베스트셀러 레시피]많은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