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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의 강한 조류 활용한 어업- 대나무 발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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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조회 1회 작성일 25-05-2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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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의 강한 조류 활용한 어업- 대나무 발 울타리 만들어 두면- 발통엔 멸치 문어 꼴뚜기 가득- 싱싱한 죽방멸치 회·석쇠구이- 칼칼한 조림·구수한 찌개 별미- 붕장어 치어 앵아리도 신선해 얼마 전 사천 남해에서 며칠 보냈다. 이맘때 이곳 바다는 봄물이 절정이라, 산란기 전의 모든 바다 것들이 살이 올라 풍성하고 넉넉하다. 이 지역 여느 어물 시장에도 싱싱한 해산물이 모자람 없이 온 수조를 꽉꽉 채우고 있었다. 도다리 숭어 농어 갑오징어 꼴뚜기 봄 전어 군평선이 등이 제 기운을 못 이겨 펄떡인다. 이들 대부분이 사천 남해를 사이에 둔 해협의 강한 조류가 흐르는 물목에서 어획한 것들이라 더욱 활기차고 힘이 좋다. 남해 죽방렴에서 잡힌 죽방멸치를 석쇠에 구워먹는 멸치구이. 죽방멸로도 불리는 멸치는 살아 있는 채로 잡기 때문에 살이 탄탄하고 맛도 신선해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 먹는다. 들른 김에 삼천포 실안마을과 남해 지족마을도 둘러봤다. 이들 두 마을은 죽방렴 어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마을이다. 여느 해안 마을과 달리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어로법을 이어가고 있는 마을이기도 하다.사천 삼천포해협이나 남해 지족해협은 청정지역인 데다 조류 소통이 원활하다 보니 플랑크톤이 풍부해 다양한 어족들의 먹이 활동이 활발한 천혜의 어장 지역이다. 이 때문에 예부터 이곳만의 독특한 전통 어로법이 500여 년 동안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두 해협의 빠른 물살에 의지해 행해지고 있는 ‘죽방렴 어업’이 그것이다.▮500년 동안 이어진 전통 어로법 경남 남해와 사천 해협 사이 설치된 죽방렴. 조수간만의 차이가 심한 장소에 참나무 말목을 V자 모양으로 촘촘히 박고 나무 사이를 발로 엮어 울타리처럼 만든 물고기잡이 시설이다. 죽방렴은 ‘대나무 어사리’로 불리는 원시 어업의 일종으로, 고기잡이 어구를 한 장소에 계속 설치해 두고 어획하는 정치망 어업의 한 종류다. 조수간만의 차가 심하고 빠른 유속의 장소에 길이 10m 정도의 참나무 말목 300여 개를 ‘V자’ 모양으로 갯벌에 촘촘히 박고, 말목과 말목 사이를 대나무 발로 엮어서 울타리처럼 만든 물고기잡이 시설이 그것.죽방렴은 조수간만의 차가 큰 좁은 물목의 수심편집자 주 '기후로운 경제생활'은 CBS가 국내 최초로 '기후'와 '경제'를 접목한 경제 유튜브 프로그램입니다. 한국의 대표 기후경제학자 서울대 환경대학원 홍종호 교수와 함께합니다. CBS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경제연구실'에 매주 월/화/수 오후 9시 업로드됩니다. 아래 녹취는 일부 내용으로, 전체 내용은 '경제연구실' 채널에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유튜브 CBS 경제연구실 '기후로운 경제생활' ■ 진행 :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 대담 : 최서윤 CBS 경제부 기자 ◆ 홍종호> 기후의 눈으로 경제를 읽다. 안녕하세요. CBS 기후로운 경제 생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는 진행을 맡은 홍종호입니다. 오늘도 CBS 경제부 최서윤 기자 나와 계세요. 오늘은 어떤 이야기 준비해 주셨습니까? ◇ 최서윤> 네. 6.3 장미대선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잖아요. 사전 투표도 당장 이번 주부터 시작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후보들의 기후 관련 공약을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하고 준비해 봤어요.벌써 두 차례 TV 토론회가 열렸잖아요. 첫 번째 경제 분야 토론에서도 에너지 얘기가 꽤 나왔고요. 두 번째 사회 분야 토론에서 처음으로 기후변화 대응이 주요 주제에 포함되면서 아무래도 얘기가 많이 되는 것 같아요. 평소보다 기후 에너지 정책에 대해서 관심도 높고 관련 기사도 많이 나오고 있어요.◆ 홍종호> 그 자체로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 아닌가 싶어요.◇ 최서윤> 맞습니다. 근데 신경전이 가중되다 보니 에너지 문제를 두고 막말이라고 해야 할까요? 자극적인 언사가 많이 나오고 있어요. 예를 들어 "우리나라 원전은 히로시마·나가사키급 원자폭탄 떨어져도 안전하다.", "풍력 장비는 다 중국산 장비를 택갈이해서 쓴다" 같은 말도 나오더라고요.그래서 오늘은 발언들에 대해 팩트 체크도 해보고, 각 후보의 기후 공약도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아 내용을 준비해 왔습니다. 교수님께서 이 분야에 전문성이 있으시니까, 오늘은 역할을 바꿔서 제가 질문을 많이 드리고 교수님께서 답변을 해주시는 방향으로 진행해 보려고 해요.◆ 홍종호> 네. 저도 방송을 봤습니다. 저는 기후와 경제에 걸쳐서 어느 정도의 전문성이 있으니까 첫 번째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