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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가 ‘지역 문화탐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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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3회 작성일 25-04-2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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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가 ‘지역 문화탐방’을 통해 자치구 문화재단 등 문화예술을 일상 깊숙이 전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신월동에서 만난 한 어르신이 ‘공항에서 나는 비행기 소리를 안 나게 할 수 없느냐’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비행기 소리보다 시끄러운 축제를 만들어 보자고 생각했죠.” 천동희 양천문화재단 이사장. (사진=양천문화재단) 천동희(51) 양천문화재단 이사장은 20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양천 락(樂)페스티벌’의 탄생 비화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신월동 주민의 민원이 계기가 돼 만들어진 ‘양천 락페스티벌’은 2회 대회였던 지난해 1만 3000여 명이 다녀갈 만큼 성황리에 치러졌다. 천 이사장은 “자치구 문화재단 중 록페스티벌을 하는 곳은 양천문화재단이 유일하다”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축제여서 구민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말했다.‘양천 락페스티벌’ 같은 기발한 사업은 “남들이 하지 않는 걸 한다”는 그의 문화행정 철학과 맞닿아 있다. 이력에서도 잘 드러난다. 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한 천 이사장은 배우 박신양이 다녔던 러시아 슈킨 연극대학교 대학원을 나온 뒤 우크라이나 오데사대학교 문화예술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극단 예지인의 대표이자 영화감독으로도 활동하는 등 문화예술과 관련한 다채로운 경력을 쌓아왔다.2023년 3월 양천문화재단 3대 이사장에 취임한 그의 목표는 ‘구민 누구나 주인공이 돼 일상 속 문화의 풍요로움을 누리는 예술을 추구하는 것’이었다. 지난해에는 ‘양천가족거리축제’를 처음 선보여 6만 2000여 명을 동원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지난 3월 이사장 연임에 성공했다. 천동희 양천문화재단 이사장. (사진=양천문화재단) 올해 역점 사업은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아카데미 사업이다. 재단은 생활문화센터를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을 진행 중이다. 올해는 지역 주민 대상의 문화예술 기획 교육 프로그램을 새로 선보인다. 양 이사장은 “지역 문화가 활성화되기 위해선 주민이 직접 기획자가 돼 스스로 축제 등을 만들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리모델링 공사 중인 양천문화재단 대극장은 8월 1일 재개관한다. 천 이사장은 “ 충남도청[충남도 제공]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한 충남도가 지난해 목표했던 129만 4800t를 초과하는 137만t(105.8%)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조사됐다.도에 따르면 지난해 부문별로 △건물 21만 6000t 118.7% △수송 3만 3000t(103.1%) △농축산 700t 118.7% △폐기물 11만 1000t 168.1% △흡수원 5만 1800t 92.4% △기존 흡수원 96만 2700t 등의 온실가스를 줄이는데 성공했다.이로서 도는 탄소중립 추진을 시작한 2018년 이후 누적 감축량은 214만 500t으로, 103.6%의 달성률을 기록했다.도가 지난해 수립한 탄소중립 기본계획은 2018년 배출량(도 관리·비산업) 대비 올해 15.7%(200만t), 2030년 43%(760만t), 2045년 100%(1780만t) 감축을 목표로 잡고 있다.도는 이를 위해 건물, 수송, 농축수산, 폐기물 흡수원, 이행기반, 전환, 산업 등 8개 부문 114개 세부 사업을 추진 중이다.탄소중립 기본계획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매년 점검하고 있으며, 이번 점검은 이행 평가, 전문가 자문, 환경부 컨설팅 등을 거쳤다.기후위기 적응 대책 이행 점검에서는 전체 98개 대상 과제 모두가 추진 중으로 목표 달성률은 97.7%, 예산 집행률은 98.0%로 집계됐다.도는 18일 도청에서 제2기 충청남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2025년 정기회의를 열고 탄소중립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위원장인 김태흠 충남지사와 민간위원장인 이정섭 전 환경부 차관, 위원, 도 관계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2045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탄소중립 기본계획)에 대한 지난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주거종합계획·지하수관리계획 등 중장기 행정계획이 보고됐다.김 지사는 최근 영남권 산불을 거론하면서 "정부 수립 이래 최대 규모의 산림이 사라졌다고 하는데, 동해의 수온이 높아지고 대기가 더욱 건조해진 것이 큰 원인이라고 한다"며 "기후위기는 이제 더 이상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닌, 우리가 당사자인 현실의 문제"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충남은 정부보다 5년 빠른 2045년까지, 앞으로 20년 이내에 탄소중립을 기필코 달성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