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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한재민 [ⓒBons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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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1회 작성일 25-05-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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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한재민 [ⓒBonsook 첼리스트 한재민 [ⓒBonsook Koo. 빈체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첼로 천재', '첼로 신동', '첼로 영재', '뜨는 별'….첼리스트 한재민(19)의 이름 앞에는 어린 나이 대비 큰 재능을 상찬하는 말들이 통상 붙는다.2021년 만 15세의 나이로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서 대회 역사상 최연소로 우승하고 같은 해 제네바 콩쿠르에서 입상한 뒤, 2022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마저 우승한 그에게 이런 수식어가 과하진 않을 터다."특별히 바라는 수식어는 없고 그냥 좋은 음악을 하는 사람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한재민이 21일 서면 인터뷰에서 앞으로 바라는 수식어를 묻자 이렇게 답했다. 천재, 신동 등에 비해선 소박해 보이는 말이다.한재민은 천재 등으로 주목받은 과거와 비교해 20대로 접어드는 지금 음악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졌다고 했다."어릴 때는 단순히 첼로를 잘하고 싶은 아이였다면, 지금은 클래식이라는 장르 자체를 잘 이해하고 음악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그는 "첼리스트라기보다는 음악가, 더 나아가 예술가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며 "그래서 요즘은 음악 외에도 다른 예술 분야에 관심을 가지려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첼리스트 한재민 [ⓒSanne Bakkes. 빈체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한재민은 오는 29일 서울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말로페예프(24)와 듀오 리사이틀을 연다. 러시아 출신의 말로페예프는 2014년 차이콥스키 영 아티스트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주목받기 시작해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 라 스칼라 필하모닉,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등 유수의 악단과 협연했다. 한재민과 말로페예프는 30일 대전예술의전당, 31일 통영국제음악당, 다음 달 1일 부천아트센터에서도 공연한다.한재민은 말로페예프를 2023년 스위스 베르비에에서 처음 만났다고 떠올렸다. 짧게 만났지만, 음악적으로 강하게 끌렸다고 한다.그는 말로페예프의 연주에 관해선 "지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말로페예프가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과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연주하는 걸 들었을 때 '자연스러움'이라는 인상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자연스러움을 지향하는 저희가 권영국 후보가 2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21일 제주를 찾은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후보가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을 백지화하고, 그 예산을 활용해 무상 대중교통 및 버스 완전공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권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지역 공약을 밝혔다.그는 "참 아름다운 섬 제주에는 매우 아픈 현대사의 흔적이 서려있다"며 "계엄 직후 밝혀진 자료 등에서 군이 비상계엄 문건에 4.3민중항쟁을 '제주폭동'이라고 기재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이어 "이 자리에서 약속한다. 제주4.3을 폄훼하고, 모욕하고, 왜곡하는 행위를 처벌할 수 있도록 4.3특별법을 개정하겠다"며 "4.3특별법 개정을 통해 저항과 항쟁의 의미를 되찾고 예외없는 희생자 인정으로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권 후보는 이어 "잠시 후 저는 제2공항 강행에 반대하는 도민들과 만난다. 제2공항은 이미 환경부에 의해 전략환경영향평가 반려 의견을 받은 사업"이라며 "사업성도 미비하고 생태파괴에 대한 대책도 전무하며, 무엇보다 안전상 심각한 문제를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지적받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한국 사회는 최근 10년 동안 수많은 사회적 참사, 안전 참사를 경험한 바 있다. 그 참사 대부분은 이윤과 비용에 급급해 안전에 대한 수맘ㄶ은 경고와 건의를 무시해 온 결과"라며 "이제는 기준이 달라져야 한다. 무분별한 개발과 확장이 낳은 환경파괴와 안전경시 대신 지속가능한 발전과 번영의 방향을 고민하는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어 "제주 제2공항은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며 "그 예산으로 무상 대중교통, 버스 완전공영화를 제주에 전국 최초로 도입해 도민들의 삶을 전폭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저와 민주노동당의 대안"이라고 밝혔다.권 후보는 "우리 시민들은 지난 2017년 박근혜 대통령을 파면시켰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 누적된 차별과 불평등의 굴레를 끊어내지 못했다"며 "양극화된 정치를 바꾸지 못했다. 우리의 삶을 바꾸지도, 지키지도 못했다"고 평가했다.그는 "일상을 반납하고 광장에 모여 온 힘을 다해 대통령을 끌어내려도 좀처럼 바뀌지 않고 더 심각해지기만 하는 불평등 앞에 시민들은 절망하고 체념했다"며 "바로 첼리스트 한재민 [ⓒBons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