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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포메가 다가와서 나에게 물었다.아래는 18화입니다.나는 혼자 산다집에서 소설이나 부지런히 쓰겠습니다.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다양한 강아지 놈들 구경하는 맛도 있고딱 키보드워리어 같습니다.어느덧 해가 저물기 시작했고다들 주인이 있기 때문에 내가 함부로 손찌검하면 안 된다.보니깐 대형견은 한 마리도 없다.이렇게 나의 첫 애견운동장 도장깨기는 끝이 났다.평소엔 말로 안 한다.2. 내가 그냥 도망 쳐주는 걸로 하고 사회적 명예를 보존한다."애견운동장 지배하고 온 날나는 기본적으로 동족을 별로 안 좋아한다.근데 가까이에서는 본인의 3분의 1 만한 포메가 와도 겁먹고 아무것도 못합니다.나는 덩치는 작지만 내가 가진 힘은 거의 코끼리라고 생각한다.대전이 재미가 없는 도시지만불길한 마음이 들었지만 가까이 가서 보니깐 느낌이 좀 다른 걸 알 수 있었다.이런 연약한 애들은 스파링 상대도 안 된다.다 소형견이나 중형견이다."원래 강자는 고독한 법입니다. 저는 위험한 개니깐 그냥 가세요"마음 같아선 뺨이라도 때리고 싶었지만그래서 어디 데리고 다니기 어렵습니다.강자도 이런 고충이 있다.안타깝게도 겉보기에는 연약해 보인다.견주가 혼자 노는 내가 안쓰러웠는지아래의 포스팅에 영상과 함께 자세히 적어놓았습니다.그런데는 게임이 되겠지.좀 강한 친구들이 와서 나한테 시비 걸면 내가 이해라도 하겠는데간신히 살려줬다."안녕하세요. 저는 살생은 안 합니다 돌아가세요"견주와 함께 놀러 와서 뛰어노는 공간인 애견운동장이구나 이해했다.하다못해 메뚜기도 안 좋아한다.간만에 강아지들이랑 대화해서 그런지 피곤했다.그래서 이놈들이 내가 만만한 줄 알고 나를 자꾸 귀찮게 하는데개뿐 만 아니라 고양이, 참새, 어린이벌써 반려견 웹소설이 19화까지 왔군요.자꾸 털도 없고 뼈밖에 없는 애들이 와서 쏀척하니깐 미칠 것 같다.이웃추가 구독 공유 등 다 감사합니다.강아지 없는 구석구석만 돌아다녔다.제가 아직 2차 접종을 안 맞아서 어디 가지도 못하는데"2번이죠? 알겠습니다. 배려해 드리겠습니다. 수고하세요"나의 경우도 비슷하다.그래도 간만에 이렇게 자유롭게 풀밭을 돌아다녀서 기분이가 좋다.그리고 그 안에는 수많은 개들이 짖고 뛰고 있었다.괜히 살짝 쳤다가 애들 깡냉이 빠지면 엄마가 곤란해지실 것 같다.토르가 딱 그렇습니다."신참 어디서 온 누구니? 뭐 먹고 왔니?""..."솔직히 집에 가고 싶다대 견주용 격투 연습이라도 할까 했는데 여기는 뭐 실수로 스쳤다간 한방에 다 무지개다리 보내버릴 것 같다.온라인에서는 내 세상인 양 아무한테나 아무말이나 막 뱉지만현실에서는 얌전해지는심지어 어떤 뼈다귀는 집요하게 날 쫓아와서 따돌리느라고 애먹었다.그리고 자제력도 키울 수 있었다.한 달 전까지만 해도 거친 서산 길바닥을 헤매던 야생견 출신이다.집에서 주인의 보살핌을 받으며 사는 나약한 반려견들이들어가자마자 나보다 덩치가 큰 두 놈이 나한테 찾아왔다.피톤치드도 먹고나는 몸 움직이는 것보다 말 많이 하는 게 더 피곤한 스타일이다.2. 어차피 혼자 놀 텐데 이럴 거면 아무도 없는 산에 가자그냥 작은데 빠른 애들을 다 싫어한다.엄마랑은 숨만 쉬어도 즐겁다.토르는 진심으로 자기가 쎈 줄 알고 있을지도 모릅니다.차에서 내려서 언덕을 조금 올라가자처음 보는 동네다.인간도 격투기 선수는 일반인이랑 싸우면 안 된다던데견주는 재미가 없다.와서 귀찮게 하고 엉덩이 냄새 맡고 그런다.라면을 다 처먹은 견주는 내 발을 닦고 나를 차에 태웠다.비타민D 합성도 충분히 하고내가 신참이라 그런지 많은 강아지들이 나를 보러 찾아왔다.여기는 재미가 나쁘지 않다.형 오늘은 그냥 조용히 쉬다 갈 거다다음에 또 가고 싶다.그러면 안 된다.쿨쿨거기서 나는 목줄로 묶어두고 지 혼자 라면을 처먹었다.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닌데 그냥 싫다.무엇보다도 목줄 안 차고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어서 좋다."신참 개건방지네..?"그래서 나는 그냥 혼자 노는 걸 선택했다.어차피 혼자 사는 세상견주가 간식이랑 물도 챙겨줬다.이 운동장은 솔직히 지배하기 너무 쉬웠다.집에 가는 길에 차에서 곤히 잠들었다.나도 지금은 가정견으로서 꿀 빨고 있지만반려견 웹소설 19화멀리서는 대형견한테도 겁 없이 짖어댑니다.도망치는 게 아니라 내가 살려준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