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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더불어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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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6회 작성일 25-05-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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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인 20일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해 "(계엄이) 잘못됐다면 윤석열을 출당시키고 여의도 당사에서 광화문까지 삼보일배를 했어야 하는데 지금은 너무 비겁하다"고 비판했다.황 의원은 이날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해 "탄핵까지 윤 전 대통령을 옹호했으면 계엄 잘했다, 탄핵이 잘못됐다, 윤석열 만세라고 하면서 당당해야 한다"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태도와 입장이 일관돼야 할 텐데 끝까지 비겁하다"고 말했다.황 의원은 지난 18일 열린 경제 분야 TV토론회에 대해 "탄핵 이후 시급한 경제가 이슈가 돼야 하는 데 지엽적인 것에 시간을 허비하는 토론회였다"고 말했다.황 의원은 "김 후보는 전혀 준비가 안 된 분 같다"며 "이번 대선은 기존 대선처럼 누가 누구를 몇 % 이기느냐가 아니라 다가올 세상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얘기해야 하는데, 대선에 지더라도 당권을 잡아 당권을 행사해 보겠다는 식의 셈법을 가지고 이번 대선에 임한다면 그런 후보도, 그런 후보를 둘러싼 세력도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또 오는 23·27일 열릴 TV토론회에 대해서는 "(18일 토론회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질문) 수준이 떨어져 (남은 토론회가) 대선 후보자를 검증할 수 있는 토론이 될지 우려된다"며 고 말했다.황 의원은 이 후보가 내놓은 '4년 중임제' 개헌안에 대해 "4년 연임을 하게 되면 정책의 연속성이 생기고 레임덕도 방지하는 등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며 "연임제가 중임제보다는 대통령의 권한을 제한하는 측면에서, 정책의 연속성을 보완하기 위해서 적절하다"고 했다.황 의원은 연임제 도입 시 포퓰리즘 정책을 남발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권한을 분산시키고 의원의 권한을 높여주면 의회와 행정부가 상호 견제와 균형을 하기 때문에 대통령제의 균형감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황 의원은 이 후보의 개헌안 중 감사원 국회 이관, 공수처·경찰청 등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 등의 방안이 국회의 권한을 과도하게- 百感悠悠寓瓣香·백감유유우판향평생 도산기를 부러워하며 외웠는데(平生豔誦陶山記·평생염송도산기)/오늘에야 친히 완패당에 올랐다네.(今日親升玩珮堂·금일친승완패당)/사문을 집대성한 그 원본이 있고(一統斯文有源本·일통사문유원본)/천년의 가을달은 여전히 빛나는도다.(千年秋月尙光輝·천년추월상광휘)/나라 안 말발굽 지금이 어느 세상인가(國中蹄跡今何世·국중제적금하세)/온갖 감회 아득히 향불에 부친다네.(百感悠悠寓瓣香·백감유유우판향)위 시는 계남(溪南) 최숙민(崔琡民·1837~1905)의 ‘상계에 이르러 퇴계선생 옛집에 유숙하며 사당을 알현하고’(至上溪, 宿退溪先生舊宅, 仍謁廟·지상계, 숙퇴계선생구택, 잉알묘)로, 그의 문집인 ‘계남집(溪南集)’ 권 2에 수록돼 있다. 태백산 지맥인 용두산(龍頭山)과 안동 도산면 태자리에서 근원한 냇물이 온혜(溫惠)를 거쳐 퇴계 종택이 있는 상계(上溪)마을과 하계(下溪)의 퇴계 묘소 앞을 지나 낙동강에 흘러든다. 최숙민은 평소 퇴계를 간절히 기렸는데 오늘에야 찾은 감회를 표현하였다. 특히 사문(斯文)을 집대성한 퇴계의 학자로서의 위대함과 사화기(士禍期)에 보여주었던 처세와 정신이 여전히 빛나고 있음을 칭송하였다. 위 시를 지은 최숙민은 1837년 현 경남 하동군 북천면(옛 대야천)에서 출생한 것으로 학계에서는 보고 있다. 20세 무렵 과거를 보기 위해 서울에 갔다가 과거시험이 오염돼 있다고 판단한 후 고향으로 돌아와 이후로는 학문에만 전념했다. 그의 부친이 1866년에 현 하동군 옥종면 안계마을로 이주한다. 1869년 무렵 최숙민은 전라도의 큰 학자였던 노사 기정진 문하에 들어간다. 그는 1891년 3월 초 3일에 아들 제립(濟立), 조카 제욱(濟勖)만을 동반하고서 유람에 나섰다. 우암 송시열의 강학처가 있던 충청도 화양동에 들렀다. 또 한양과 개성에 들른 후 경기도 영평(永平)과 포천으로 발길을 옮겼다. 그곳은 화서학파의 중심지였다. 이어 금강산을 유람한 후 강릉 오죽헌을 거쳐 안동으로 길을 잡았다.어제 오후에 고교 동창에게서 전화가 왔다. “가족과 안동 도산서원에 놀러왔네. 여기 오니 다헌(茶軒) 자네 생각이 나 전화해 봤다”고 했다. 전화를 받은 후 도산서원에 대해 여러 생각을 하다 최숙민의 위 시를 찾아 읽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