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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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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4회 작성일 25-05-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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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5월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공동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7일 국민의힘을 전격 탈당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3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지 2주 만이다. 후보 선출 직후부터 윤 전 대통령과 관계를 끊으라는 요구가 나왔던 점을 고려하면 한참 늦었다.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 거취 문제를 일단락 짓고 반격의 물꼬를 텄다고 자평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떠난다"고 올렸다. 탈당계도 함께 제출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김 후보에게 힘을 모아 달라.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달라"며 "제가 대선 승리를 김 후보 본인 못지않게 열망하는 것도 이번 대선에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려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마지막까지도 국민을 향한 사과나 반성은 전혀 없었다. 윤 전 대통령은 탈당에 따른 지지층 이탈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취임과 동시에 "정중하게 탈당을 권고드리겠다"고 요청하는 등 당내 압박과 잡음이 커지던 상황이었다. 탈당 직후 김 후보는 "그 뜻을 존중한다"고 했고, 김 비대위원장은 "탄핵의 강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 통합을 이룰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1987년 민주화 이후 역대 대통령들은 대부분 탈당이나 제명을 통해 당적을 정리했다. 특히 임기 말 지지율이 낮았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집권여당의 요구에 쫓기듯 당을 떠났다. 윤 전 대통령은 불법계엄과 탄핵의 당사자이자 대선의 원인 제공자인 만큼 당에 남아있을 명분이 없었다. 국민의힘은 내부 단합에 주력했다. 김 후보는 18일 특사단을 미국에 보내 경선 주자였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타진했다.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절연을 포함해 3가지 조건을 내걸어온 한동훈 전 대표는 20일 부산에서 첫 지원 유세에 나선다. 국민의힘은 그간 윤 전 대통령 거취 문제에 발목이 잡혀 김 후보의 부정적 이미지가 부각됐다는 판단이다. 이에 남은 대선 기간 개헌과 경제를 비롯해 차별화된 정책 이슈로 승부수를 던질 계획이다. 김도형 기자 namu@hankookilb 지난 15일 오후 인천 중구 내항에 정박한 선박에서 검역관이 선상검역을 진행하는 모습. /김민정 기자 지난 15일 오후 인천 중구 내항에 정박한 한 선박. 전신 방역복에 장갑, 헬멧까지 착용한 검역관이 계단을 따라 8000톤의 미국산 밀이 실린 곡창(홀드) 내부로 내려갔다. 무수히 쌓인 밀 더미 위에서 검역관은 흰 천을 펼쳐놓고 체를 쳤다. 벌레나 알이 섞여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는 절차다.2인 1조로 이뤄지는 선상 검역은 위험도가 높거나 대량 수입되는 곡물류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곧바로 이뤄진다. 병해충이 한 마리라도 발견되면 정밀검사를 거쳐야 하며, 합격 판정을 받아야만 유통될 수 있다.같은 날 오후, 인천 축항대로의 냉장 보세창고 안. 섭씨 0도 안팎의 냉장 공간에 중국·일본·동남아시아산 마늘종, 고구마 줄기, 국화, 카네이션 등 화훼·채소류가 팔레트 단위로 대기 중이었다.검역관들은 무작위로 샘플을 추출해 검사대에 올린 뒤, 국화를 거꾸로 들어 손뼉 치듯 흔들고, 줄기는 불빛이 들어오는 돋보기로 하나씩 살폈다. 총채벌레나 나방 유충이 숨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검역 대상은 절화 약 22만송이 중 1200송이 이상이었다.중국에서 들어온 마늘종 역시 검사 대상이다. 꽃봉오리가 남아있는 상품은 검역관이 꽃봉오리를 칼로 절개해 벌레가 없는지 꼼꼼히 살핀다. 혹시 모를 외래 해충 유입 가능성을 대비한 절차다. 지난 15일 오후 인천 중구 내항에 정박해 있는 선박. 선박 안에는 미국산 밀이 실려 있다. /김민정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인천항은 중국·동남아로부터 신선 채소와 절화류가 많이 들어오는 곳이기 때문에 병해충 유입 가능성이 크다. 전국 수입 식물 검역의 50% 이상을 담당하는 최대 검역 거점으로 꼽힌다.김정희 검역본부 본부장은 “매일 반복되는 동식물 검역이야말로 국민 식탁의 안전을 지키는 1차 방어선”이라며 “특히 인천항을 담당하는 중부지역본부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물동량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만큼, 병해충 차단의 중책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중부지역본부는 인천항·평택항·대전·충청 지역을 포함해 전국 농산물 수입량의 절반, 축산물 수입량의 11%를 책임지는 기관이다. 과수화상병같은 윤석열 전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