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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우리 다음에 전주 한옥마을 갈까?” “거긴 예전에 가봤잖아... 그거 또 보러 가야 돼?” 이런 대답, 들어보신 적 있나요? 저도 효도여행이라면 ‘전주 한옥마을 + 전주비빔밥’ 정도로 생각했었는데요. 어느 날 문득, 부모님이 그다지 좋아하시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이거 예전에 다 봤던 거잖아.부모님 입장에서 전주는 이미 TV에서 수도 없이 봤고, 한두 번은 가봤고, 뻔한 코스예요. 그리고 주말 인파, 복잡한 거리, 빡빡한 일정은 부모님에게 오히려 스트레스가 되기 쉽죠.부모님이 정말 원하시는나 아직 노인 아니거든?실제로 저희 부모님은 예전에 경주에서 료칸이 있는 호텔에서 하루 종일 쉬었던 걸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하셨어요. 그땐 우리가 따로 뭘 하지 않아도, 경치 보고 온천 즐기며 함께한 시간이 전부였거든요.부모님 세대는 예전처럼 수동적으로 끌려 다니는 여행보단, 주체적으로 즐기고 의미를 느끼는 여행을 원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자식한테 이런 대접까지 받아야 하나’ 싶은, 미묘한 자존심도 함께 움직이는 거죠.효도여행은 뭘까?양평 두물머리, 강릉 숲길, 제주 오름효도여행의 대표적인 장소, 한적한 자연 속 산책 몸이 풀리는 온천 여행역사 좋아하시면 해설투어, 전통주 좋아하시면 양조장 체험 등이 세 가지를 기억해 여행을 준비한다면, 그 어떤 화려한 계획보다 부모님 마음에 오래 남을 여행이 될 거예요.덕구온천, 아산 온천리조트효도여행이라는 말, 듣기엔 참 따뜻하죠. 하지만 요즘 부모님 세대는 “효도”라는 단어가 붙는 순간, 늙은 사람으로 분류되는 듯한 기분을 느낀다고 해요. 실제로 한 번은 아버지가 농담처럼 이렇게 말씀하셨어요.왜 꺼려하실까?안녕하세요, 람또니에요.오늘은 우리가 무심코 준비한 전형적인 효도여행이 왜 부모님에겐 썩 내키지 않는 선택인지, 그리고 진짜 의미 있는 여행을 위해 어떤 방향으로 바꿔야 할지 이야기해볼게요.식상함을 넘어서려면?"그냥 집에서 쉬는 게 더 좋겠다..." 라는 말, 부모님 입에서 한 번쯤 나왔던 기억 없으세요?부모님도 뻔한 여행은 싫다효도여행,"전주 또 가야해?"효도여행, 좋은 뜻은 알지만..효도는 아직 이르지 않냐?효도여행 하면 빠지지 않는 전주. 저도 부모님과 처음으로 여행 계획 세울 때, 전주부터 검색했어요. 한옥마을 걷기,비빔밥 먹기, 전동성당, 경기전 구경하기...처음엔 반응이 좋았지만, 두 번째, 세 번째는 반응이 시큰둥했죠. 편안한 숙소에서 여유로운 시간 관심사 맞춤 여행마무리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 1분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대부분이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하며 실적이 추락했다. LCC 노선 공급 증가에 의한 경쟁 심화와 고환율 영향으로 적자를 면치 못했다. LCC업계는 2분기부터는 원달러 환율이 2분기부터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고, 여행 및 화물 수요의 증가로 실적 회복을 노리고 있다. 16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국내 LCC 업계는 올 1분기 대부분 영업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이 부진했다.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먼저 제주항공(089590)은 지난해 1분기 78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올 1분기엔 326억원의 영업손실을 보며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 역시 327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액 역시 384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5559억원에 비해 30.8%(1712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발생한 항공기 사고 이후 운항 편수를 지난해 동기 대비 14% 감축한 여파가 컸다. 티웨이항공(091810)도 지난해 1분기 76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355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늘어난 4468억원으로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순손실은 448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진에어와 에어부산 역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감소했다. 진에어 1분기 영업이익은 58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0.8% 감소했다. 매출은 4178억원으로 2.9%, 당기순이익은 457억원으로 33.1% 감소했다. 에어부산도 1분기 매출 2496억원, 영업이익 402억원을 기록해 각각 8.3%, 43.4% 감소했다. 티웨이항공 항공기. (사진=티웨이항공) LCC 업계의 1분기 실적이 추락한 것은 원·달러 평균 환율이 1450원대까지 오르면서 항공기 리스 비중이 높은 LCC에 타격이 컸다. 이에 더해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