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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7.7 강진의 '진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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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14회 작성일 25-04-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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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7.7 강진의 '진앙'으로 꼽히는 미얀마 사가잉에서 3일 구조대원들이 생존자를 찾고 있다. 사가잉=허경주 특파원 미얀마 강진 피해 복구를 위해 대규모 잔해 제거 작업이 시급하다는 유엔의 분석이 나왔다. 무너진 주택에 시신이 방치된 데다 피해 지역에 비까지 이어지면서 전염병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15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개발계획(UNDP)은 전날 성명을 통해 “위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미얀마에서 최소 250만 톤에 달하는 잔해가 제거돼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트럭 약 12만5,000대 분량이다.이번 지진의 강한 진동에 노출된 지역에는 약 160만 채 건물이 있었고, 상당수는 내진 설계가 미비했다고도 덧붙였다. 지진이 대형 참사로 이어진 이유다.앞서 미얀마에서는 지난달 28일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다. 수도 네피도는 물론 진앙에 가까운 만달레이와 사가잉 등 중부 도시의 건물 상당수가 주저앉았다. UNDP는 지진 발생 후 보름 이상 지났지만 해당 도시는 여전히 폐허에 가깝고, 6만 명 넘는 이재민이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티톤 미트라 UNDP 미얀마 대표는 “많은 주민이 집으로 돌아가기를 두려워하고 있다”며 “교통 연결망이 끊기고 수도 공급도 중단됐다”고 우려했다. 또 의료시설 최소 128곳이 피해를 입으면서 지역 주민에게 필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여력이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일부 국가에서 온 구조대와 주민들이 잔해 제거 작업에 나서고는 있지만 속도는 더디기만 하다. 강진이 할퀴고 간 지역은 너무 넓은데 인력과 중장비는 턱없이 부족한 탓이다. 이 때문에 건물에 매몰된 시신이 방치되면서 질병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주미얀마 한국대사관은 14일 “최근 폭우 등 일기 변화로 만달레이 도심 일부 지역에서는 시신 부패에 따른 악취가 발생해 전염병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며 “주거를 상실한 현지 주민들이 임시 대피소 텐트에서 생활하거나 노숙하고, 이에 따라 강도·절도 등 범죄 발생 가능성도 커졌다”고 공지했다. 대사관은 현지 교민을 비롯한 국민들에게 만달레이 방문 자제도 요청했다.하노이= 허경주 특파원 fairyhkj@hankookilbo.com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에 대한 반독점 재판이 시작된 가운데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재판을 앞두고 소송을 제기한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와 합의를 시도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재판을 2주일여 앞둔 지난달 말 FTC 앤드루 퍼거슨 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반독점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4억5천만 달러(6천428억원)를 지불하겠다고 제안했다.그러나 이는 FTC가 요구한 300억 달러(42조8천550억원)에 크게 모자랐고, FTC가 문제 삼고 있는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의 가치를 생각하면 극히 일부에 불과했다.이에 퍼거슨 위원장은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최소 180억 달러(25조7천억원)와 정부의 이행 명령을 따르는 동의명령(consent decree)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조급해진 저커버그는 재판이 다가오자 제안 금액을 약 10억 달러로 올렸지만, FTC는 이 역시 충분하지 않았다고 판단했고, 결국 재판은 시작됐다.소식통은 저커버그가 퍼거슨 위원장과 통화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이라 확신에 찬 태도를 보였으며, 재판을 피하기 위한 로비를 강하게 벌였다고 전했다.저커버그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를 강화해 왔으며, 최근 몇 주간 트럼프 대통령에게 반독점 소송에 개입해 줄 것을 요청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WSJ은 보도했다.리나 칸 전 FTC 위원장은 저커버그의 제안에 대해 "망상적"이라며 "그는 경쟁을 피하려 돈을 썼고, 이제는 법 집행에서도 그렇게 하려 한다"고 일갈했다. 인스타그램 로고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저커버그는 전날에 이어 이날 미국 워싱턴DC 연방법원에서 열린 메타 반독점 소송 둘째 날에도 증인으로 법정에 출석했다.그는 FTC 측 질문을 받고 2012년 인스타그램을 인수한 이유는 카메라 앱 기능이 당시 페이스북보다 더 나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당시 빠르게 성장하던 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