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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망유린
조회 1회 작성일 26-01-2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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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광 기자]
▲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을 요구하며 8일째 단식을 진행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단식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지 황금성슬롯 난 13일, 내란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특검이 사형을 구형했다. 다음날인 14일 새벽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제명 결정을 내렸다. 제명 결정이 알려지자 친한계 인사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통일교 특검과 공천 헌금 특검을 주장하며 지난 15일 단식에 돌입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바다이야기APK 8일 만인 22일 이를 중단했다. 최근 국민의힘을 둘러싼 일련의 상황에 대해 들어보기 위해, 친한계로 분류되는 송영훈 변호사를 지난 20일 서울 종각역 인근 커피숍에서 만났다. 다음은 송 변호사와 나눈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
- 국민의힘 윤리위가 13일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 제명 조치 한 걸 두고 당내 내홍이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메이저릴게임사이트
"잘못된 거죠. 보수 정당이 지향해야 될 가장 중요한 가치는 헌법이잖아요. 우리 헌법은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또 헌법재판소는 2012년에 익명 표현의 자유를 정치적 표현의 자유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판시합니다. 이른바 '당원 게시판 사태'라고 하는 것은 공당이 당원들에게 익명으로 정치적 발언할 공간을 허락하고 약속한 거예요 골드몽사이트 . 그런데 (글 올렸을 때) 그 글이 정치적으로 누군가에게 불편한 내용이었기로서니 그 작성자가 누구인지 색출해서 그 작성자가 어떤 정치인의 가족이라서 그 정치인을 축출시키겠다는 거예요.
그 글들은 한동훈 전 대표 본인이 쓴 것도 아니고 한 전 대표의 가족이 쓴 거잖아요. 그러니까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헌법의 정신에 반하고 연좌제를 릴게임황금성 금지하는 헌법에 반하고 그다음에 정당의 민주적 운영을 요구하는 헌법의 요구에도 부합하지 않는 거예요. 나와 정치적 경쟁 관계에 있다고 해서 특정한 사람을 찍어내고 쫓아내려고 하는 건 올바른 당내 민주주의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반대하는 거죠."
- 제명이 나온 게 문제일까요? 아니면 징계 자체가 문제일까요?
"징계 자체가 문제죠. 그래서 제명 철회가 아니라 징계 취소를 해야 맞다고 봅니다. 공당이 당원에게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익명으로 할 수 있도록 약속했으면, 그 약속은 당원 누구에게나 똑같이 지켜져야 하는 겁니다. 정치인의 가족이라고 해도 정치적 표현의 자유는 있는 거예요. 그런데 그 게시물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김건희씨에게 조금 불편한 내용들이었다는 거 아닙니까? 원래 대통령이나 대통령 배우자는 비판 받는 존재인 겁니다. 불편한 글을 올렸기로서니 그걸 누군지 색출해서 한 전 대표 가족이니 한 전 대표를 징계 하는 게 잘못됐다는 거죠."
- 명의도용 의혹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이 작년 12월 30일 한 전 대표에 대한 윤리위 징계 청구 사실을 밝히면서 그 직후에 본인의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올립니다. 거기에 게시글 리스트라고 하는 걸 첨부 파일로 올리죠. 그걸 하나하나 확인해 보지 않았으면 그 리스트에 거짓으로 조작한 부분이 있는 걸 몰랐을 거예요. 그런데 한 전 대표 측에서는 가족이 올린 글은 대부분 사설 칼럼 그 밖의 정치적 의견 표명이어서 문제 될 만한 게 없다고 합니다. 그건 뭐에 근거한 거냐 하면, 2024년 말에 주진우 당시 국민의힘 법률 자문 위원장이 그 게시글들을 전수 조사해서 그해 11월 26일에 본인의 유튜브에서 상세하게 설명을 한 바 있어요. 거기에 기반한 겁니다.
그런데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은 본인이 올린 블로그 글에서 과격하고 문제가 될 만한 표현들이 있었다고 적시를 해요. 그 글들을 한동훈 전 대표의 장인이 올린 것처럼 다 써 있어요. 당원 게시판에 가면 그 글들이 남아 있어요. 그런데 그 글들은 실제 작성자가 한 전 대표의 장인인 진아무개씨가 아니고 한OO으로 돼 있어요. 그래서 애초부터 그 자료가 조작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거예요. 그 한OO은 2023년 1월 2월부터 계속 글을 써온 사람이기 때문이죠."
- 한OO이라는 건 한동훈 전 대표와 이름이 같은 동명이인인가요?
"그렇죠. 2023년 1월 2월부터 그 사람은 꾸준히 글을 써왔는데 그 당시에 한 전 대표는 법무부 장관으로 국민의힘 당원이 아니었어요. 당원 게시판은 당원인 게 확인이 돼야 가입 되는 시스템이에요. 그래서 그 당시에 73년생 한동훈이라고 하는 사람이 글을 쓰는 건 불가능한 구조입니다. 그런데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이 올린 자료에는 작성자를 둔갑시켜서 관계없는 사람이 쓴 글을 마치 한동훈 전 대표의 가족이 쓴 것처럼 뒤바꿔 놓고 얘기해 놨어요. 틀린 거잖아요."
▲ 송영훈 변호사
ⓒ 송영훈 제공
- 의도가 있다고 보세요?
"본질적으로 이런 게 있는 겁니다. 모든 정치 행위는 TPO, 즉 때ㆍ장소ㆍ상황 속에서 판단 받는 겁니다.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윤리위의 제명 결정이 언제 나왔습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사형 구형되던 날 밤 자정이 넘어서 새벽 1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나왔잖아요. 그러니까 우리 당의 김재섭 의원이 방송 인터뷰에서도 얘기했듯 이걸 윤어게인 세력의 보복으로 보는 관점이 상당히 설득력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 2022년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 징계할 때 가처분 신청이 인용 됐잖아요. 만약 이번에도 가처분 신청한다면 인용될까요?
"그건 일단 한동훈 전 대표가 가처분할지 말지 판단해야 될 문제일 거고요. 한동훈 전 대표는 아직 본인이 만약 제명 된다면 가처분 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결정하지 않은 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주변에 많은 분들로부터 향후 대응 방법과 방향에 대해서는 폭넓게 의견을 듣고 있습니다."
- 한동훈 전 대표가 18일 사과 한 건 어떻게 보세요?
"일단 본인이 당 대표까지 했던 중요한 위치에 있는 정치인이잖아요. 당원들이 현재의 당 상황에 대해 걱정하는 마음들이 많이 있을 거고, 거기에 대해 송구하다는 정치적 입장 밝히는 건 충분히 있을 수 있고 또 당원들의 이해를 구하고자 하는 측면도 수긍이 갑니다. 다만 그 사과의 내용이 제가 말씀드렸던 당무감사위원회의 자료가 조작되었고 그 조작된 자료를 기초로 징계가 이루어졌다고 하는 것을 부정하는 건 아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입장을 거둬들였다고 해석하는 건 안 맞는 것 같아요. 그러나 정치인으로서 정치인답게 정치적인 상황에 대해서 본인이 도의적인 미안함이나 송구함을 표시하는 책무는 하고 있다고 봐요. 그러면 공은 장동혁 대표한테 넘어갔다고 봐야죠."
- 김종혁 전 최고위원 징계 문제는 어떻게 보세요?
"김종혁 전 최고위원의 말씀이 당의 주류적 견해는 아닐 수 있어요. 그러나 정당은 원래 조금씩 다른 생각 가진 사람들이 공존하면서 토론과 비판을 거쳐 정견 다듬어 나가는 공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 전 최고위원이 설령 방송에 나가서 누군가에게는 뼈아픈 비판의 얘기를 했을지언정 그중에 일부 내용이나 일부 표현을 문제 삼아서 징계하려고 드는 것은 민주적인 공당의 자세는 아니에요."
▲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 윤리위원회가 본인을 제명 결정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기 위해 회견장으로 향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 15일부터 장동혁 대표가 쌍특검 요구하며 단식에 들어갔잖아요. 단식은 이재명 대통령의 민주당 대표 시절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내부용이란 분석도 있던데.
"멀리는 김영삼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전 대표, 또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 등등 수많은 야당 정치인이 단식했는데, 중요한 건 단식이라고 하는 행위 자체보다도 두 가지입니다. 첫째, 국민들께 그 단식이 공명과 공감을 얻느냐, 둘째, 그 단식을 통해서 어떤 결과를 이끌어내느냐죠. 예를 들면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2018년에 9일간 단식을 해서 드루킹 특검을 얻어냈잖아요. 김성태 전 원내대표가 단식할 때는 적어도 정치권 안에서나 또는 국민들이나 김성태라고 하는 정치인이 자기 자신을 위해 단식한다고 생각하진 않았어요. 그래서 저는 특검도 얻어낼 수 있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장동혁 대표는 단식의 타이밍이 아주 공교로워요. 저는 단식이라는 행위 자체를 비판하거나 비난할 생각은 없는데 다만 그 타이밍이 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 결정이 최고위에 올라오고 그날부터 단식을 시작합니까? 사실 특검을 쟁취하기 위한 단식이라면 그 전에 할 수 있는 타이밍은 많았어요.
지금 쌍특검을 하자고 단식하고 있잖아요. 사실은 특검을 해야 될 사안은 작년 하반기에 있었던 대장동 항소 포기 건이었죠. 대장동 항소 포기야말로 정권이 개입해서 항소를 포기시키고 그럼으로써 김만배 같은 대장동 일당들을 재벌 만들어 줬다는 의혹이 매우 짙은 사건입니다. 그건 쏙 빼놓고 특검을 두 개만 하자고 합니다. 그런 것들을 유심히 잘 보면 국민들께서 이 단식의 진정한 목적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의구심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 한동훈 전 대표가 단식장에 찾아가야 한다는 의견도 많은데(한 전 대표는 단식장을 끝내 찾지 않았다).
"당에서 그런 말씀들을 하시는 게 역으로 이 단식의 진정한 의도가 무엇인지에 대해 국민들로부터 더 의구심을 사는 길이라고 생각해요. 역대로 야당 대표들이 단식할 때는 야당이 단식하고 있는 지도자를 돕기 위해서 하는 얘기들이 뭐였습니까? '야당 대표가 이 지경이 돼서 정말 목숨을 던져가면서 단식하고 있는데 왜 대통령은 거들떠도 안 보냐 대통령 나와라. 그리고 설령 대통령이 못 나오겠으면 정무수석 와라'고 해요. 그렇게 해서 실제로 정무수석이 왔다 가기도 하고 그런 식으로 정권을 향한 요구 사항 듣는 시늉이라도 했어요.
그런데 특이하게도 이번 단식 과정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나와라' 혹은 '강훈식 비서실장 와라'라는 얘기를 하는 게 아니고 '왜 한동훈은 오지 않느냐'를 이야기해요. 그런 말들이 들리면, 국민들께서 보시기에는 이 단식이 이재명 정권을 향한 단식입니까, 아니면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한 단식으로 보이겠습니까? 그러니까 한동훈이 단식장에 와라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본인들이 하는 말의 의미가 뭔지를 헤아리면서 말씀하시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극우 성향 유튜버인 고성국씨가 국민의힘에 입당한 건 어떻게 보세요?
"굉장히 우려스럽죠. 그 분은 윤어게인의 상징 같은 분입니다. 그런 분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면 국민들께서 국민의힘이라고 하는 당이 정말 윤 전 대통령 부부, 나아가서 윤어게인 세력과 절연했다고 생각하시겠어요? 게다가 본인이 조용히 입당한 것도 아니고 사무총장하고 통화를 하고 최고위원이 공개적으로 입당 원서 받아 가는 모습들이 보였잖아요. 그럼 더더욱 국민들의 의구심을 지울 수 없을 겁니다. 그런데 그 일이 있고 나서 하루 뒤에 장동혁 대표가 대외적으로는 계엄에 대해 사과하는 멘트를 냈어요. 그러면 실제로 사람이 들어오는 것과 말을 하는 것 중에 국민들이 어느 걸 더 유심히 보시겠어요? 그런 점에서 굉장히 염려가 큰 거예요.
게다가 과거의 윤어게인 세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30석 운운하는 이야기를 또 공개적으로 했었습니다. 그러면 고성국씨가 입당함으로써 그런 것들이 현실화되고 정당의 정상적인 공천 시스템이 왜곡되는 것 아니냐고 하는 우려도 상당히 강하게 작동될 수 있어요. "
- 고성국씨는 한 전 대표 다음이 오세훈 서울시장이라고 해요. 어떻게 보세요?
"바로 그런 것들도 '색출과 축출의 정치'가 퇴출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지금 이른바 윤어게인 세력들이 말하는 것은 결국 계엄에 반대했고 윤어게인 세력들의 대척점에 서 있는 사람들은 다 찍어내고 쫓아내고 해야 된다는 것 아니겠어요? 그런 것들이 잘못된 이유가 무엇인지 바로 이런 지점에서 드러나는 거예요. 지금은 한동훈 전 대표 차례인 것 같지만 다음에 누구, 그 다음에 또 누구 이렇게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그런 발언이라고 생각해요. 때문에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시도는 개인의 문제여서가 아니라 결국 그렇게 하면 공당이 추구해야 될 정상적인 질서와 가치가 무너지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이란 말씀 드립니다."
- 통일교 특검과 공천헌금 특검은 어떻게 보세요? 두 개다 국민의힘도 무관하지 않아 보이는데.
"우선 당연히 특검을 해야 됩니다. 지금 보셔서 아시겠지만, 경찰이 정상적으로 수사하지 않아 왔잖아요. 증거를 인멸하거나 은닉할 수 있는 시간을 넘긴 다음에 뒷북 압수수색을 했죠. 결국 이건 경찰의 온전한 수사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특검 해야 되는 사안입니다.
그런데 만약에 그 특검이 수사하는 과정에서 국민의힘에서도 문제가 되는 게 발견된다면 저는 성역 없이 수사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 시점에서 국민들이 야당에 기대하는 건 팔 하나를 잘라주고서라도 상대의 목을 칠 수 있을 정도의 결기일 겁니다. 그 정도를 보여야 아마 국민들로부터 지지받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안의 본질에서 벗어나서는 안 되는 것이, 결국 민주당 공천 게이트는 민주당에서 시작한 문제예요. 김경 서울시 의원, 강선우 의원, 그걸 묵인해 주다시피 한 김병기 의원 그리고 김병기 의원에게 공천 헌금성의 불법 정치자금을 갖다줬다고 스스로 탄원서를 낸 전직 구의원들 이런 사람들의 말과 행동과 같은 구체적인 근거가 있어서 시작된 것이기 때문에, 이 사안의 본질이 민주당 공천 게이트라는 것만은 왜곡되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덧붙이는 글
▲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을 요구하며 8일째 단식을 진행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단식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지 황금성슬롯 난 13일, 내란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특검이 사형을 구형했다. 다음날인 14일 새벽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제명 결정을 내렸다. 제명 결정이 알려지자 친한계 인사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통일교 특검과 공천 헌금 특검을 주장하며 지난 15일 단식에 돌입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바다이야기APK 8일 만인 22일 이를 중단했다. 최근 국민의힘을 둘러싼 일련의 상황에 대해 들어보기 위해, 친한계로 분류되는 송영훈 변호사를 지난 20일 서울 종각역 인근 커피숍에서 만났다. 다음은 송 변호사와 나눈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
- 국민의힘 윤리위가 13일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 제명 조치 한 걸 두고 당내 내홍이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메이저릴게임사이트
"잘못된 거죠. 보수 정당이 지향해야 될 가장 중요한 가치는 헌법이잖아요. 우리 헌법은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또 헌법재판소는 2012년에 익명 표현의 자유를 정치적 표현의 자유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판시합니다. 이른바 '당원 게시판 사태'라고 하는 것은 공당이 당원들에게 익명으로 정치적 발언할 공간을 허락하고 약속한 거예요 골드몽사이트 . 그런데 (글 올렸을 때) 그 글이 정치적으로 누군가에게 불편한 내용이었기로서니 그 작성자가 누구인지 색출해서 그 작성자가 어떤 정치인의 가족이라서 그 정치인을 축출시키겠다는 거예요.
그 글들은 한동훈 전 대표 본인이 쓴 것도 아니고 한 전 대표의 가족이 쓴 거잖아요. 그러니까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헌법의 정신에 반하고 연좌제를 릴게임황금성 금지하는 헌법에 반하고 그다음에 정당의 민주적 운영을 요구하는 헌법의 요구에도 부합하지 않는 거예요. 나와 정치적 경쟁 관계에 있다고 해서 특정한 사람을 찍어내고 쫓아내려고 하는 건 올바른 당내 민주주의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반대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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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은 본인이 올린 블로그 글에서 과격하고 문제가 될 만한 표현들이 있었다고 적시를 해요. 그 글들을 한동훈 전 대표의 장인이 올린 것처럼 다 써 있어요. 당원 게시판에 가면 그 글들이 남아 있어요. 그런데 그 글들은 실제 작성자가 한 전 대표의 장인인 진아무개씨가 아니고 한OO으로 돼 있어요. 그래서 애초부터 그 자료가 조작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거예요. 그 한OO은 2023년 1월 2월부터 계속 글을 써온 사람이기 때문이죠."
- 한OO이라는 건 한동훈 전 대표와 이름이 같은 동명이인인가요?
"그렇죠. 2023년 1월 2월부터 그 사람은 꾸준히 글을 써왔는데 그 당시에 한 전 대표는 법무부 장관으로 국민의힘 당원이 아니었어요. 당원 게시판은 당원인 게 확인이 돼야 가입 되는 시스템이에요. 그래서 그 당시에 73년생 한동훈이라고 하는 사람이 글을 쓰는 건 불가능한 구조입니다. 그런데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이 올린 자료에는 작성자를 둔갑시켜서 관계없는 사람이 쓴 글을 마치 한동훈 전 대표의 가족이 쓴 것처럼 뒤바꿔 놓고 얘기해 놨어요. 틀린 거잖아요."
▲ 송영훈 변호사
ⓒ 송영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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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적으로 이런 게 있는 겁니다. 모든 정치 행위는 TPO, 즉 때ㆍ장소ㆍ상황 속에서 판단 받는 겁니다.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윤리위의 제명 결정이 언제 나왔습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사형 구형되던 날 밤 자정이 넘어서 새벽 1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나왔잖아요. 그러니까 우리 당의 김재섭 의원이 방송 인터뷰에서도 얘기했듯 이걸 윤어게인 세력의 보복으로 보는 관점이 상당히 설득력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 2022년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 징계할 때 가처분 신청이 인용 됐잖아요. 만약 이번에도 가처분 신청한다면 인용될까요?
"그건 일단 한동훈 전 대표가 가처분할지 말지 판단해야 될 문제일 거고요. 한동훈 전 대표는 아직 본인이 만약 제명 된다면 가처분 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결정하지 않은 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주변에 많은 분들로부터 향후 대응 방법과 방향에 대해서는 폭넓게 의견을 듣고 있습니다."
- 한동훈 전 대표가 18일 사과 한 건 어떻게 보세요?
"일단 본인이 당 대표까지 했던 중요한 위치에 있는 정치인이잖아요. 당원들이 현재의 당 상황에 대해 걱정하는 마음들이 많이 있을 거고, 거기에 대해 송구하다는 정치적 입장 밝히는 건 충분히 있을 수 있고 또 당원들의 이해를 구하고자 하는 측면도 수긍이 갑니다. 다만 그 사과의 내용이 제가 말씀드렸던 당무감사위원회의 자료가 조작되었고 그 조작된 자료를 기초로 징계가 이루어졌다고 하는 것을 부정하는 건 아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입장을 거둬들였다고 해석하는 건 안 맞는 것 같아요. 그러나 정치인으로서 정치인답게 정치적인 상황에 대해서 본인이 도의적인 미안함이나 송구함을 표시하는 책무는 하고 있다고 봐요. 그러면 공은 장동혁 대표한테 넘어갔다고 봐야죠."
- 김종혁 전 최고위원 징계 문제는 어떻게 보세요?
"김종혁 전 최고위원의 말씀이 당의 주류적 견해는 아닐 수 있어요. 그러나 정당은 원래 조금씩 다른 생각 가진 사람들이 공존하면서 토론과 비판을 거쳐 정견 다듬어 나가는 공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 전 최고위원이 설령 방송에 나가서 누군가에게는 뼈아픈 비판의 얘기를 했을지언정 그중에 일부 내용이나 일부 표현을 문제 삼아서 징계하려고 드는 것은 민주적인 공당의 자세는 아니에요."
▲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 윤리위원회가 본인을 제명 결정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기 위해 회견장으로 향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 15일부터 장동혁 대표가 쌍특검 요구하며 단식에 들어갔잖아요. 단식은 이재명 대통령의 민주당 대표 시절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내부용이란 분석도 있던데.
"멀리는 김영삼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전 대표, 또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 등등 수많은 야당 정치인이 단식했는데, 중요한 건 단식이라고 하는 행위 자체보다도 두 가지입니다. 첫째, 국민들께 그 단식이 공명과 공감을 얻느냐, 둘째, 그 단식을 통해서 어떤 결과를 이끌어내느냐죠. 예를 들면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2018년에 9일간 단식을 해서 드루킹 특검을 얻어냈잖아요. 김성태 전 원내대표가 단식할 때는 적어도 정치권 안에서나 또는 국민들이나 김성태라고 하는 정치인이 자기 자신을 위해 단식한다고 생각하진 않았어요. 그래서 저는 특검도 얻어낼 수 있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장동혁 대표는 단식의 타이밍이 아주 공교로워요. 저는 단식이라는 행위 자체를 비판하거나 비난할 생각은 없는데 다만 그 타이밍이 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 결정이 최고위에 올라오고 그날부터 단식을 시작합니까? 사실 특검을 쟁취하기 위한 단식이라면 그 전에 할 수 있는 타이밍은 많았어요.
지금 쌍특검을 하자고 단식하고 있잖아요. 사실은 특검을 해야 될 사안은 작년 하반기에 있었던 대장동 항소 포기 건이었죠. 대장동 항소 포기야말로 정권이 개입해서 항소를 포기시키고 그럼으로써 김만배 같은 대장동 일당들을 재벌 만들어 줬다는 의혹이 매우 짙은 사건입니다. 그건 쏙 빼놓고 특검을 두 개만 하자고 합니다. 그런 것들을 유심히 잘 보면 국민들께서 이 단식의 진정한 목적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의구심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 한동훈 전 대표가 단식장에 찾아가야 한다는 의견도 많은데(한 전 대표는 단식장을 끝내 찾지 않았다).
"당에서 그런 말씀들을 하시는 게 역으로 이 단식의 진정한 의도가 무엇인지에 대해 국민들로부터 더 의구심을 사는 길이라고 생각해요. 역대로 야당 대표들이 단식할 때는 야당이 단식하고 있는 지도자를 돕기 위해서 하는 얘기들이 뭐였습니까? '야당 대표가 이 지경이 돼서 정말 목숨을 던져가면서 단식하고 있는데 왜 대통령은 거들떠도 안 보냐 대통령 나와라. 그리고 설령 대통령이 못 나오겠으면 정무수석 와라'고 해요. 그렇게 해서 실제로 정무수석이 왔다 가기도 하고 그런 식으로 정권을 향한 요구 사항 듣는 시늉이라도 했어요.
그런데 특이하게도 이번 단식 과정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나와라' 혹은 '강훈식 비서실장 와라'라는 얘기를 하는 게 아니고 '왜 한동훈은 오지 않느냐'를 이야기해요. 그런 말들이 들리면, 국민들께서 보시기에는 이 단식이 이재명 정권을 향한 단식입니까, 아니면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한 단식으로 보이겠습니까? 그러니까 한동훈이 단식장에 와라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본인들이 하는 말의 의미가 뭔지를 헤아리면서 말씀하시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극우 성향 유튜버인 고성국씨가 국민의힘에 입당한 건 어떻게 보세요?
"굉장히 우려스럽죠. 그 분은 윤어게인의 상징 같은 분입니다. 그런 분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면 국민들께서 국민의힘이라고 하는 당이 정말 윤 전 대통령 부부, 나아가서 윤어게인 세력과 절연했다고 생각하시겠어요? 게다가 본인이 조용히 입당한 것도 아니고 사무총장하고 통화를 하고 최고위원이 공개적으로 입당 원서 받아 가는 모습들이 보였잖아요. 그럼 더더욱 국민들의 의구심을 지울 수 없을 겁니다. 그런데 그 일이 있고 나서 하루 뒤에 장동혁 대표가 대외적으로는 계엄에 대해 사과하는 멘트를 냈어요. 그러면 실제로 사람이 들어오는 것과 말을 하는 것 중에 국민들이 어느 걸 더 유심히 보시겠어요? 그런 점에서 굉장히 염려가 큰 거예요.
게다가 과거의 윤어게인 세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30석 운운하는 이야기를 또 공개적으로 했었습니다. 그러면 고성국씨가 입당함으로써 그런 것들이 현실화되고 정당의 정상적인 공천 시스템이 왜곡되는 것 아니냐고 하는 우려도 상당히 강하게 작동될 수 있어요. "
- 고성국씨는 한 전 대표 다음이 오세훈 서울시장이라고 해요. 어떻게 보세요?
"바로 그런 것들도 '색출과 축출의 정치'가 퇴출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지금 이른바 윤어게인 세력들이 말하는 것은 결국 계엄에 반대했고 윤어게인 세력들의 대척점에 서 있는 사람들은 다 찍어내고 쫓아내고 해야 된다는 것 아니겠어요? 그런 것들이 잘못된 이유가 무엇인지 바로 이런 지점에서 드러나는 거예요. 지금은 한동훈 전 대표 차례인 것 같지만 다음에 누구, 그 다음에 또 누구 이렇게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그런 발언이라고 생각해요. 때문에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시도는 개인의 문제여서가 아니라 결국 그렇게 하면 공당이 추구해야 될 정상적인 질서와 가치가 무너지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이란 말씀 드립니다."
- 통일교 특검과 공천헌금 특검은 어떻게 보세요? 두 개다 국민의힘도 무관하지 않아 보이는데.
"우선 당연히 특검을 해야 됩니다. 지금 보셔서 아시겠지만, 경찰이 정상적으로 수사하지 않아 왔잖아요. 증거를 인멸하거나 은닉할 수 있는 시간을 넘긴 다음에 뒷북 압수수색을 했죠. 결국 이건 경찰의 온전한 수사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특검 해야 되는 사안입니다.
그런데 만약에 그 특검이 수사하는 과정에서 국민의힘에서도 문제가 되는 게 발견된다면 저는 성역 없이 수사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 시점에서 국민들이 야당에 기대하는 건 팔 하나를 잘라주고서라도 상대의 목을 칠 수 있을 정도의 결기일 겁니다. 그 정도를 보여야 아마 국민들로부터 지지받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안의 본질에서 벗어나서는 안 되는 것이, 결국 민주당 공천 게이트는 민주당에서 시작한 문제예요. 김경 서울시 의원, 강선우 의원, 그걸 묵인해 주다시피 한 김병기 의원 그리고 김병기 의원에게 공천 헌금성의 불법 정치자금을 갖다줬다고 스스로 탄원서를 낸 전직 구의원들 이런 사람들의 말과 행동과 같은 구체적인 근거가 있어서 시작된 것이기 때문에, 이 사안의 본질이 민주당 공천 게이트라는 것만은 왜곡되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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